중동계 2인조 유리창 깨고 침입, 3천불 어치 훔쳐 달아나

최근 연말을 앞두고 강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 새벽 8가와 호바트에 있는 한인 핸드폰 전문점'Sky Cell'이 절도 피해를 입었다.
업주에 따르면 신원불명의 남성 두명이 가게 유리창을 깨부수고 침입해 3천달러 상당의 핸드폰을 훔쳐 달아났다.
업주는 새벽 6시 30분쯤 알람회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경찰은 사건 당일 자정쯤 시큐리티 가드 옷을 입은채 가게 앞을 서성이던 중동계 남성 두명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CCTV를 확인중이다. 
업주는 "범인들이 알람 소리에 놀라서 본인들의 캐리어와 백팩을 모두 놔두고 도망갔다"고 말했다. 백팩 안에는 가게에서 훔친 일부 악세서리들이 들어있었다.
그는 "속상하지만 아무도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