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평균 6.72불...가주 6.42불
도시별로는 시애틀 7.06달러로 가장 비싸
미국에서 맥도날드의 빅맥(Big Mac) 가격이 가장 비싼 주는 매사추세츠, 가장 저렴한 주는 텍사스로 조사됐다.
온라인 금융업체 캐시넷USA가 2025년 미국 50개 주의 빅맥 평균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를 보면 매사추세츠의 빅맥 평균가격은 6.72달러로 1위다.
매사추세츠에 이어 뉴욕이 2위(6.63달러), 뉴햄프셔가 3위(6.50달러)다.
캘리포니아의 빅맥 평균가격은 6.42달러로 전국 6위다. 물가가 비싸기로 악명높은 하와이는 거의 매년 '톱5' 안에 들었지만 2025년에는 6.08달러로 14위에 랭크됐다.
빅맥 평균가격이 가장 낮은 주는 4.67달러로 집계된 텍사스이며, 웨스트버지니아가 4.91달러, 노스캐롤라이나가 4.98달러로 뒤를 이었다.
도시별로 보면 빅맥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7.06달러로 집계된 워싱턴주 시애틀이다. 2위는 매사추세츠주 스프링필드(6.96달러), 3위는 샌디에이고(6.86달러)다.
LA의 빅맥 평균가격은 6.26달러로 전국 도시 중 17위다. 이밖에 샌프란시스코는 7위(6.66달러), 산호세와 뉴욕은 공동 8위(6.59달러), 호놀룰루는 16위(6.29달러)에 랭크됐다.
빅맥 평균가격이 가장 싼 도시는 4.36달러로 조사된 텍사스주 오스틴이다.
빅맥 가격은 지역별로 서로 다른 식재료비, 인건비, 렌트비, 세금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물가수준을 비교하는 지표의 하나로 활용된다.
뉴스위크의 보도에 따르면 빅맥 가격은 최근 5년 동안 141%가 올랐다.
빅맥이 1967년 처음 출시됐을 때 맥도날드가 내세운 가격은 45센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