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먹던 외교 반전…尹 대통령 지지율 39%

'김남국 코인' 민주당 4%p 급락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2%포인트(p) 오른 39.0%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 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달 말부터 4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를 보였다. 이에 따라 최근 4주간 지지율은 총 6.4%포인트 올랐다. 부정 평가 역시 4주 연속 하락, 직전 조사보다 2.9%포인트 낮아진 57.9%로 집계됐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한때 지지율을 억눌렀던 외교·안보 분야 이슈가 역으로 국정평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8.5%, 더불어민주당이 42.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지율은 전주에 비해 2.2%포인트 올랐지만, 민주당은 '김남국 코인 이슈' 때문에 4.6%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