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 물라이브라힘 마을에서 지진으로 가족을 잃고 통곡하는 여성을 이웃들이 안아주며 위로하고 있다. 아틀라스산맥 고원지대에 있는 이 마을은 지진 진앙과 가까운 데다 내진 설계가 안 된 건물이 대부분이어서 피해가 컸다. 12일 현재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는 3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관계기사 11면>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