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라인]

발병률 최고 72% 높아

밤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저녁형 인간(night owl)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early bird)보다 당뇨병 위험이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 대학 의대 브리검 여성병원의 시나 키아너시 역학·생물통계학 교수 연구팀이 간호사 건강 연구(NHS) II에 참여한 여성 간호사 6만3676명으로부터 18년간(2009~2017)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을 밝혀냈다고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가 12일 보도했다.

먼저 생활 습관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았을 때는 전체적으로 저녁형 인간이 아침형 인간보다 당뇨병 발병률이 72% 높게 나타났다. 식습관, 흡연, 음주, 가족력 등 모든 다른 변수들을 고려해 봐도 당뇨병 위험은 릫저녁형릮 인간이 19% 높았다. 연구팀은 "건강에 좋지 않은 음주, 흡연 등의 습관과 당뇨병 위험 성향이 저녁형 인간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