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유펜', 2위는 프린스턴
미국 대학 중에서 졸업생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학교는 펜실베니아대(유펜)로 나타났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칼리지펄스와 공동 조사에서 유펜이 이른바 연봉 임팩트 점수를 기준으로 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표참조>
연봉 임팩트 점수는 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 경제적으로 부유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수치화했다. 유펜을 비롯해 아이비리그 사립대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또 과학·기술·공학·수학 등 이른바 스템(STEM)에 주력하는 대학들이 상위 랭킹을 차지했다.
2위는 프린스턴대, 3위 컬럼비아대에 이어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하버드대가 각각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탠퍼드대는 6위였고, 미주리 과학기술대(MUST)가 7위, 클레어몬트 맥키나 칼리지, 예일대, 웨슬리대 경영대학원 밥슨칼리지가 각각 8위부터 10위까지를 차지했다.
WSJ에 따르면 유펜을 졸업한 후 10년이 지난 졸업생의 연봉 중앙값은 펜실베이니아 지역 고등학교 졸업생 연봉과 비교해 8만4000달러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