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 통큰 설렁탕] 

말복 보양식 삼계탕 신 메뉴 17.35달러
화요일 1+1 스페셜 이벤트 인기 급상승
양도 푸짐, 한식점 같은 반찬에 착한 가격

여름 더위의 끝자락인 말복(14일)에 보양식으로 삼계탕 만한 것이 또 있을까? 
올림픽길에 있는 '송영 통큰 설렁탕'(대표 코리 송)이 말복을 맞아 전통 한식 보양식 메뉴를 앞세워 한인 입맛 잡기에 나서고 있다. 
LA 한인타운에서 착한 가격과 맛, 친절을 겸비하고 설렁탕 맛집으로 자리잡은 송영 통큰 설렁탕이 자신있게 내놓은 말복 보양식 메뉴는 바로 삼계탕이다. 순수한 사골 육수 국물을 베이스로 진한 국물에 푹 익힌 닭고기 육질로 맛을 기본이고  보양 식재료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이름하여 '송영 삼계탕'의 가격은 17.35달러다. 
송영 통큰 설렁탕은 48시간 동안 정성그럽게 우려낸 진한 사골 국물의 맛도 맛이지만 설렁탕집에서 만날 수 없는 한식집 같은 맛깔나는 반찬 때문에 한인들이 특히 좋아한다.
코리 송 대표는 "보통 설렁탕 집에서는 김치와 깍두기 반찬만 나오는 정도인데 우리는 김치, 깍두기 외에 두서너 가지를 더 내놓는다"며 "반찬 2번만 리필하면 설렁탕을 공짜로 먹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송 대표가 반찬에도 정성을 기울이는 것은 일식집을 오래하면서 다양한 스끼다시를 내놓던 것이 몸에 배어서다. 송 대표는 "반찬도 색깔별로 맞추는 것을 좋아한다"며 "돈 주고 사먹는 음식인데 맛있어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양도 푸짐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식당 경영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푸짐 설렁탕(도가니+섞어)과 푸짐 콤보해장국(양+순대)는 각각 19.3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들어 송영 통큰 설렁탕이 한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또 있다. 화요일에만 내놓은 '화요일 1+1 스페셜'이 그것이다. 갈비탕이나 도가니탕을 투고하면 해장국이 무료다. 보너스이지만 가격은 19.35달러다. 저렴한 가격이라고 맛과 양이 다르지 않다. 푸짐한 양은 그대로다. 
송 대표는 "나이드신 분들은 몇 번에 나눠드시니까 자녀분들이 효자 상품이라며 특히 많이들 사간다"며 "특히 우리 도가니탕은 말랑말랑하고 부드러운 힘줄이 많이 들어가 시니어들이 즐겨 드신다"고 전했다. 도가니탕은 도가니 보다 힘줄이 더 비싸다. 그래서 많은 설렁탕집들이 도가니탕에 힘줄을 거의 넣지 않는다.
송영 통큰 설렁탕은 주 7일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 아침 일찍부터 일을 해야 하는 손님들이 음식을 픽업해서 집에서든 차에서든 아침을 든든히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송 대표는 "항상 손님 입장에서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식당 이름 송영은 아버지의 성함을 본딴 것인데 아버지 이름을 빛내지는 못할 망정 먹칠하는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주소: 2717 W Olympic Blvd., #108, LA, CA 90006
▶문의: (213)277-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