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클래식 선율 '듀오 콘서트'

남가주 대표 음악인들
11월2일 가든그로브

남가주를 기반으로 미 전역과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장성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이 듀오 콘서트로 한인 음악팬들을 만난다.
비영리단체 야스마7(YASMA7)이 기획한 '오픈 클래식스 - 음악 속 이야기들' 콘서트로 오는 11월2일(토) 오후 4시부터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 있는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13091 Galway St., Garden Grove)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서 장성과 김유은은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6번 ▶라벨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 G장조 ▶생상의 '죽음의 무도' 등 친숙하면서도 주옥 같은 작품들에 이어 ▶크로이처 소나타로 잘 알려져 있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9번 A장조 등 친숙하면서도 주옥 같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클래식 음악 문외한일지라도 즐길 수 있는 매혹적인 선율의 곡들이다.
피아니스트 장성은 5세때 첫 독주회를 가졌고 예원학교에 수석 입학해 재학 중 16세 때 한국예술종합학교 학부에 조기 입학한 피아노 영재 출신으로, 일본 나고야 국제 콩쿨에서 최연소 우승 및 실내악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았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및 USC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으며 각종 콩쿨에서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연주자다. 또한 베토벤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베토벤 콘체르토 전곡을 지휘·연주하는 시리즈를 진행하는 등 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서의 명성도 쌓아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은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USC로 유학 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미도리 고토를 사사했다. 남가주를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로 독주 활동은 물론 현악 앙상블 델리리움 무지쿰의 수석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바로크 앙상블 아메리칸 바하 솔로이스츠에서 선정한 아티스트로 제프리 토마스상을 수상했다.
김유은은 또 바로크 시대 원전악기로 연주하는 무지카 안젤리카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상주 음악가로 선임돼 활동했으며, 세인트 매튜스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악장을 맡고 있다. 김유은이 연주한 쇼팽의 녹턴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무려 2000만 뷰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솔로이스트로서 명성을 쌓아온 장성과 김유은 지난 2016년 유&성(Yu & Sung) 듀오를 결성해 2018년 볼더 국제 체임버뮤직 콩쿨에서 아트 오브 듀오 부문 2위를 수상했고, USC에서 듀오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회를 열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콘서트 입장권은 60달러(학생 20달러)다.

▶티켓 구입: Eventbrite 웹사이트(www.eventbrite.com/e/beethovens-kreutzer-yu-sung-duo-tickets-1040227688017)
▶후원/기부 문의: 이메일: yasma7ltd@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