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00여개 투표소 운영
한인타운 10곳 현장 투표소 설치

11월5일 선거가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기 투표를 위한 투표소가 LA카운티 곳곳에서 운영되면서 대선 투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전체 411개 투표소 중 지난 26일부터 100여개의 투표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나머지 투표소도 다음달 2일을 전후해 문을 열 예정이다.
한인타운의 경우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투표소는 3가와 옥스포드의 앤더슨 멍거 패밀리 YMCA센터, 10가와 그래머시 플레이스에 위치한 트리니티 센트럴 루터 교회다. 
다음달 2일부턴 호바트 초등학교, 베렌도 중학교, 로버트 F. 케네디 커뮤니티스쿨, 라파옛 다목적 커뮤니티센터, 버질중학교에 각각 투표소가 설치된다. 이밖에도 코리아타운 플라자에 27일과 28일, LA한인회관에 내달 3일과 4일에 이동식 투표센터가 운영되며, 미주중앙일보 사옥에도 내달 2일부터 이동 투표소가 설치된다.
투표소는 다음달 4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문을 열며, 대선 당일인 내달 5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LA카운티 내 투표소 위치는 선거관리국 웹사이트(locator.lavote.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A카운티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현재 560만명이 넘는 유권자들에게 우편 투표 안내서가 발송됐고 이중 53만6000여명의 유권자들이 우편 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남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