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


도요새가 조개를 쪼아 먹으려고 부리를 넣는 순간 조개가 껍데기를 닫고 놓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대립하는 두 세력이 잔뜩 버티고 맞서 겨루면서 조금도 양보하지 아니하는 형세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내란 수괴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과 체포 및 구속을 놓고 찬반 의사가 야광봉 집회와 태극기 집회로 극명하게 갈리면서 대립하고 있다. 내란 국면을 조기 종식하는 게 대립과 분열을 끝내는 첩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