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전파 원인

화장실에 걸린 수건에는 각종 박테리아가 서식하며, 심지어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수건에서 서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시몬스대학 연구팀은 “사람들이 수건으로 얼굴과 몸 등을 닦는 과정에서 피부는 물론 대장 속에 서식하는 박테리아들이 수건에 들러붙는다”고 전했다.
화장실은 온도와 습도가 높아 곰팡이 등 미생물의 증식이 활발한데, 화장실에 걸어둔 수건은 곰팡이는 물론 변기에서 나오는 각종 병원균도 흡수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살모넬라균, 엠폭스 바이러스 등의 유해 바이러스가 모두 수건을 통해 전파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일주일에 한 번 수건을 세탁하는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