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중인 학교에 추락 '60년대 전투기'
[방글라데시]
방글라데시에서 21일 공군 훈련기가 학교에 추락해 최소 18명이 숨졌다.
방글라데시 공군 소속 F-7 BGI 훈련기가 이날 오후 1시 6분쯤 이륙 직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북부 우라타의 ‘마일스톤 스쿨 앤드 칼리지’ 캠퍼스에 떨어졌다. 사고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F-7 BGI 훈련기는 중국이 1960년대 옛 소련의 미그-21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구형 전투기인 J-7의 방글라데시 수출명이다.
이 사고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164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대부분 학생으로, 학교에서 시험을 보거나 수업을 듣다가 변을 당했다. 훈련기 조종사는 목숨을 건졌으며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