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때 엄마 모욕한 범인 찾아내 살해한 청년 체포
[인도]
어머니를 폭행한 남성의 행방을 10년 동안 쫓아 끝내 살해한 인도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인도 매체 NDTV에 따르면, 소누 카샤프는 10년 전인 2015년, 어머니를 폭행한 마노즈에게 복수를 하기로 다짐했다.
소누의 어머니는 폭행 사건 이후 기억을 잃고 간질 발작을 겪기 시작했다. 당시 그의 나이 11살이었습니다.
10년간 마노즈의 행방을 끈질기게 쫓았던 소누는 약 석 달 전 럭나우시 문쉬 풀리아 지역에서 마노즈를 발견했다. 이때부터 소누는 마노즈의 일정을 파악해 치밀한 복수 계획을 세웠습니다.
혼자 범행을 벌이기는 무리라고 판단한 소누는 친구 네 명에게 도움을 구하며, 범행에 성공한 후 파티를 열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5월 22일, 이들은 마노즈가 가게 문을 닫고 혼자 남은 순간을 노려 쇠 파이프로 그를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마노즈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후 카샤프는 친구들에게 약속했던 파티를 성대하게 열었고, 파티 사진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한 경찰이 피의자를 추적, 결국 5명 전원을 체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