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 위해 가장 중요한 나라는?
‘美 76% vs 中 12%’ 격차 사상 최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등에도 10명 중 8명에 가까운 국민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국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6%가 미국을 꼽았다. 중국이라는 응답자는 12%로, 양국 간 격차는 한국갤럽 조사 중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일본과 러시아라고 답한 사람은 3%, 1%로 각각 집계됐다. 대미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인 작년 6월보다 5%포인트 올랐다.
한국 경제를 위해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지를 묻는 조사에서도 미국이 70%로 1위를 차지했다. 직전 조사(작년 6월)보다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중국은 21%로 같은 기간 14%포인트 감소했고 일본은 2%, 러시아는 1%로 집계됐다.
한국갤럽은 "경제면에서도 미국으로의 쏠림이 뚜렷해졌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보호무역 기조 강화, 고율 관세 등에 따른 인식변화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