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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를 전후 해 노화가 빨라진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중국과학원 연구진은 최근 국제 학술지 셀(Cell)에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인체 주요 장기의 단백질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 지를 분석한 결과 노화는 매년 나이를 먹듯 계단식으로 진행되지 않고, 특정 시기에 폭풍이 몰아치듯 급격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2025-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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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만보를 걸어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사실 하루 7000보만 꾸준히 걸어도 조기 사망 위험을 대폭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 호주 시드니찰스퍼킨스센터의 딩 딩 교수팀은 호주, 미국, 영국, 일본 등 10여개국에서 2014~2025년 진행한 57개의 연구를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국제학술지 란셋공중보건을 통해 발표했다.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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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전자담배 사용 청소년, 우울·불안 위험 최대 90% 높아"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중·고등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를 겪을 위험이 최대 90%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웨스트버지니아대 루치 반다리 교수팀은 24일 국제학술지 PLOS 정신건강(PLOS Mental Health)에서 미국 중·고등학생 6만여명의 데이터 분석 결과, 일반담배를 피우거나 전자담배를 사용할 경우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위험이 37%에서 90%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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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뇌 노화를 촉진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 세계적 감염병 상황이 인간의 뇌 건강에 미친 영향을 실증적으로 보여준 첫 대규모 분석이다. 영국 노팅엄대학교 스타마티오스 소티로풀로스 교수 연구팀은 22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논문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한 사람들이 팬데믹 이전에만 뇌 촬영을 한 사람들보다 더 빠르게 뇌 노화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2025-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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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의 시대에 화면 속 누군가와 함께 식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수북이 쌓인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지켜보며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바로 '먹방'(먹는 방송)의 풍경이다. 그러나 이렇게 시작된 일상적 위안이 때로는 깊은 정서적 고립을 부추기고 우울증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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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남단에 위치한 오키나와는 ‘장수의 섬’로 잘 알려져 있다. 100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최근 걸프뉴스는 장수시대를 맞아 이들의 건강 비결을 집중 조명했다. 신문은 오키나와 주민들의 장수 비결은 특별한 식습관에 있다고 분석했다.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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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는 하루 평균 약 35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20∼30대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사실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 하지만 익숙해졌다고 해서 무뎌져서는 안 된다. 자살은 단지 개인과 가족의 비극을 넘어, 사회 전체가 짊어지고 있는 '눈에 보이지 않는 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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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부부 10쌍 중 3쌍 이상이 배우자와 잠을 따로 자는 ‘수면 이혼’(Sleep Divorce)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젊은 부부일수록 잠을 각방에서 자는 방식을 택하고 있는 추세가 뚜렷하단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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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외로움, 노인 당뇨병 위험 30% 이상 높여"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외로운 노인들은 당뇨병과 고혈당에 걸릴 위험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34%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혈당 관리가 부실해질 확률도 75%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켁의과대학 사미야 칸 박사팀은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내분비학회 연례 회의(ENDO 2025)에서 2003~2008년 미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의 데이터를 이용, 60~84세 3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202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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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은 정신적·신체적 건강 악화 요인…정기 검사 필요"
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이 어느 정도 외로움을 경험하고 있으며, 스스로 느끼는 외로움 정도는 우울증과 건강 악화에 대한 강력하고 독립적인 예측 요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 D. C. 하워드의대 올루와세군 아키니에미 박사팀은 10일 국제 학술지 PLOS 원(PLOS One)에서 미국인 4만7천여명에 대한 설문조사 데이터 분석, 외로움 정도가 정신적·신체적 건강 악화 일수와 강하게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