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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성 자금 출처를 거짓으로 꾸며낸 죄 등으로 실형을 받은 페루 전 대통령 부인이 법원 판결 직후 브라질로 망명했다. 오얀타 우말라(62)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나디네 에레디아(48)는 16일 브라질 공군기 편으로 브라질리아에 도착해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고 브라질 언론 G1과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가 보도했다.
202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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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네가 너무 보고 싶은데 네 얼굴을 잊을까 봐 무섭다. ".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이 엄수됐다. 목포해경 함정이 무겁게 뱃고동을 울리면서 선상추모식이 시작되자 27명의 유가족이 하나둘 자리를 메웠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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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출석 쯔양, 돌연 조사 거부…"피해자 보호 의지 없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씨를 스토킹 등 혐의로 고소한 '1천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16일 경찰에 출석했으나 40여분 만에 조사를 거부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8시 47분께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했으나 오전 9시 35분께 돌연 조사를 거부하고 되돌아갔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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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서로 세자릿수 관세 폭탄을 쏟아부으면서 양말과 같은 일상용품 교역도 사실상 중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세계 최대 도매시장인 중국 저장성 이우 시장에서 미국 고객들이 사라졌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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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트럼프 의원, '관세유예' 직전 주식매수…내부자거래 가능성 조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9일 중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 대한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기로 발표하면서 미국 증시가 일부 회복된 가운데 친(親)트럼프 하원의원이 발표 당일 및 그 전날 최대 수십만달러 규모의 주식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고 뉴욕타임스(NYT), 블룸버그통신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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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미국 소포 면세 폐지는 괴롭힘…미국향 소포 접수 중단"
홍콩 우정당국이 미국의 소액 소포 면세 정책 폐지에 대응해 미국으로 향하는 소포를 접수하지 않기로 했다. 16일 중국 경제매체 재련사에 따르면 홍콩특별행정구는 이날 "미국 정부가 5월 2일부터 홍콩에서 미국으로 가는 화물의 소액 면세 정책을 폐지한다고 선포했다"면서 "미국의 괴롭힘은 비합리적이고 관세를 남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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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간 관세전쟁이 격화하면서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부과에 대응해 중국 당국은 자국 항공사들에 보잉 항공기 신규 주문이나 도입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각국의 보복 관세와 여행 수요 감소 등도 악재가 될 전망이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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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싫다" 여행도 보이콧·취소…"손실 100조원 가능성"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고강도 관세·국경 정책 등에 대한 세계인들의 반감이 미국 제품 불매운동과 여행 기피 현상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전했다. 미국 국제무역청(ITA)가 이날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항공편을 통한 미국 방문자 수가 1년 전보다 거의 10% 감소했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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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4명이 다쳤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과 CBS·NBC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직후 텍사스 댈러스 남부에 있는 윌머-허친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202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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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원가 이정도로 싸다"…관세전쟁속 중국발 틱톡 폭로전 확산
미중 관세전쟁 격화 속 중국 공장들에서 촬영된 고가 소비재 상품의 원가 폭로 영상이 미국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영상은 중국에서 생산돼 전 세계로 유통되는 글로벌 브랜드의 가격 구조에 대한 문제 제기를 넘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중국 측이 의도한 여론전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20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