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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외교정책의 목표 달성을 위해 미국 기업 문제에 직접 개입하려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와 AMD의 중국 매출 중 15%를 정부에서 받기로 하는가 하면, 정부가 민간 기업 인텔의 최대 주주가 되려는 움직임 등은 전례가 없었던 것으로, '중국 모델'을 미국에 들여오는 셈이라는 비판도 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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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멕시코 국경 장벽에 검은칠 지시…"뜨거워 못오를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 지대의 철제 장벽에 검은색 페인트를 칠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미국 남부의 태양에 노출된 장벽 표면을 최대한 뜨겁게 만들어 불법 입국자들이 기어오르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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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 "AI로 '치매 해법' 찾아주세요"…상금 14억 경진대회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주가 의학계 최후의 난제로 꼽히는 알츠하이머를 치료하는 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혁신적 해법을 찾는 경진 대회를 연다. 우승 상금은 100만 달러(14억원)이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세계 학계, 기업, 정부가 참여한 '알츠하이머 데이터 계획'(Alzheimer's Disease Data Initiative)은 19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알츠하이머 인사이트 AI'(Alzheimer's Insights AI)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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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내달 K팝걸그룹·래퍼 공연 예정…한한령 완화 기대감 고조
중국 본토에서 다음 달 K팝 걸그룹과 유명 래퍼의 공연이 잇달아 열릴 전망이다. 공연이 실제로 성사되면 중국 당국의 해외 콘텐츠 개방 결정에 이어 장기간 한류 문화 진입을 가로막은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 완화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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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주장하더니…트럼프, 취임 이후 1천억원대 채권 매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복귀 이후 거액의 채권을 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1월 말 취임한 이후 이달 초까지 투자활동에 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채권 거래 횟수는 690건, 액수는 최소 1억370만 달러(약 1천450억원)를 넘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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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정적자 눈덩이…"향후 10년간 누적 22조7천억달러"
미국의 비영리 단체인 '책임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가 향후 10년간 미국의 누적 재정적자를 22조7천억 달러(약 3경1천760조원)로 전망했다. 미국 의회 산하 의회예산국(CBO)이 올해 초 추산한 21조8천억 달러에 비해 9천억 달러(약 1천260조원) 많은 금액이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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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처럼 달리고 때리고 일한다…관객 환호 속 中서 로봇운동회
"넘어진다! 넘어진다!", "대단하지? 저 로봇이 혼자 일어났어. ". 15일 오전 중국 베이징 북부의 국가스피드스케이팅홀. 사각 링 안에서 로봇 두 대가 권투 장갑을 낀 채 킥복싱 경기를 벌이고 있었다. 둔탁한 타격음이 울리는 격투 대결 옆으로는 '느리지만 치열한' 축구 경기가 펼쳐졌고, 바깥 트랙에서는 1천500m 달리기 경주가 이어졌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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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우크라, '한반도식 완충지대' 조성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유럽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의 안전보장을 위해 한국식 '완충지대'를 조성하는 방안을 주요 의제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 라스탐파는 복수의 유럽연합(EU) 소식통을 인용해 다국적군이 국경을 보호하는 한국식 완충지대 조성 방안이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유럽 지도자들의 워싱턴 회의에서 다시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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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생애 마지막에 무의미한 연명의료 대신 존엄한 죽음을 택하겠다고 서약한 사람이 300만명을 넘어섰다는 보도가 있었다. 임종 과정에서 치료 효과 없이 생명만을 연장하는 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사전연명의향서'를 작성한 사람이 전체 성인인구의 7% 가까이에 달했다는 의미다.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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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보다 낮은 韓 30대 여성 경제활동…원인은 자녀 교육 문화"
30대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이 일본과 대만 등 다른 동아시아 국가보다 낮은 이유는 자녀 교육에서 어머니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세치야마 가쿠 도쿄대 총합문화연구과 교수는 20일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아시아 브리프'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여성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율을 통해 본 동아시아' 기고문을 게재했다.
2025-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