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우리 아이 언제 보나"…검시 기다리며 애태우는 유족

    30일 오후 동대문구 삼육서울병원에 마련된 빈소에선 이번 이태원 압사 참사로 숨진 20대 여성 A씨의 유가족이 검사의 시신 검시(檢視) 종료를 하염없이 기다리며 애를 태우고 있었다. 형사소송법에는 변사자의 검시는 소재지 관할 지방검찰청 검사가 하게 돼 있는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통상 검사가 아닌, 경찰 단계에서 검시가 이뤄진다.

  • 토요일 밤 10시 22분, 이태원의 '핼러윈 악몽'이 시작됐다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오보람 기자 = 핼러윈을 앞두고 갖가지 '코스튬'을 차려입은 젊은이들로 한껏 들뜬 29일 이태원의 거리는 밤이 깊어질수록 사람이 빽빽이 들어찼다. 축제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오후 10시 22분께.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폭 4m 정도의 비좁은 경사로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 서울 한복판서 사상자 296명 참사…세월호 뒤 8년만에 최악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29일 오후 10시 22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로 300명에 육박하는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단일 사고 인명피해로는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30일 오전 4시 현재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한 사망자는 146명, 부상자는 150명으로 집계됐다.

  • 서울시 접수 실종신고 4천건 넘어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시는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30일 오후 5시 현재 4천24건의 실종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화 신고는 3천932건, 한남동 주민센터 방문 신고는 92건이다. 시는 ☎ 02-2199-8660, 8664∼8678, 5165∼5168 등 20개 전화 회선과 120다산콜센터로 실종 신고를 받고 있다.

  • 생존자가 전한 이태원 압사 현장…"갑자기 다 넘어지면서 깔려"

    (서울=연합뉴스) 사건팀 = "갑자기 다 넘어지면서 깔렸어요. ".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압사 사고 현장을 목격한 20대 남성은 새파랗게 질린 얼굴에 떨리는 목소리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었다고 말했다. 비좁고 경사진 이태원 뒷골목에 빼곡하게 들어찬 사람들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도 알지 못한 채 순식간에 인파의 압력에 밀리면서 한꺼번에 넘어졌다는 것이다.

  • 핼러윈의 비극…이태원 '압사 참사' 153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오보람 박규리 기자 =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일대에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악의 압사 참사가 났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로 3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153명이 숨지고 103명이 다쳐 모두 25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014년 304명이 희생된 세월호 참사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인명피해 사고다.

  • 서욱, "내가 '서해 피격' 첩보 제한하라고 지시" 진술

    (서울=연합뉴스) 조다운 기자 = 서욱(59·구속) 전 국방장관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첩보의 배포선을 제한하라고 지시한 이는 본인이라고 검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이희동 부장검사)는 서 전 장관에게 고(故) 이대준씨 관련 첩보가 일선 부대에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이 군사정보통합처리체계(MIMS·밈스)에서 첩보 배포를 제한하도록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 與, '尹·한동훈 술자리 의혹 제기' 김의겸 징계안 제출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안채원 기자 =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김앤장 변호사들과 심야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국회 법제사법위 위원인 유상범 의원과 김미애 원내대변인, 김형동 의원은 오전 국회 의안과에 김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제출했다.

  • 비밀번호 풀린 유동규 클라우드…'판도라 상자' 열리나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와 불법 대선자금 의혹의 '키맨'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에 휴대전화 클라우드 비밀번호를 넘기면서 수사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판도라의 상자'가 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 올 미스코리아 진은 고대생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재학중인 이승현(23·사진)씨가 ‘202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진으로 뽑혔다. 26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글로벌이앤비 주최로 열린 제66회 2022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이씨에 이어 선은 유시은(25·서울·연성대 항공서비스학과), 미는 김고은(22·경기인천·인하공전 항공운항과)씨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