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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시 콘서트 서약서 강요' 이승환 헌법소원, 헌재서 각하

    경북 구미시가 공연장 대관과 관련해 정치적 선동 금지 등을 서약하라고 요구한 것이 부당하다며 가수 이승환이 헌법재판소에 낸 헌법소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이승환이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낸 헌법소원을 지난 25일 각하했다.

  • 백종원, 주주에게 첫 사과 "뼈저리게 반성…회사 원점 재점검"

    백종원 더본코리아[475560] 대표가 28일 첫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더욱 철저하게 관리하지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내부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넥타이 없이 짙은 남색 정장 차림으로 주총장에 등장한 백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인사말을 통해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표기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 헌재, 오늘도 尹탄핵심판 선고일 고지 않아…선고 4월로

    헌법재판소가 28일에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선고가 또다시 한 주 미뤄지게 됐다. 헌재는 3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이날 일과가 끝날 때까지 윤 대통령 측과 국회 측에 선고일을 고지하지 않았다.

  • "기부 안하나요"·DM 발송도…유명인에 산불 피해지원 강요 논란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본 영남 지역에 연예인과 국내 여러 기업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이 공개 기부를 하지 않은 이들을 '박제'하고 비난 글을 작성하고 있다. 28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특정 유명인을 거론하며 '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글이 올라오고 있다.

  • 마지막 해결사는 '비'…2022년·2000년 이어 이번에도 비가 해결

    이번에도 대형 산불의 마지막 해결사는 비였다. 2000년 발생한 '동해안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이번 '경북 산불'도 진화대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지만, 결정적 역할은 하늘이 했다. 28일 경북도와 각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경북산불 주불이 진화 완료됐다.

  • "내 집도 탔지만 이웃 외면 못해"…슬픔 잊고 봉사 나선 이재민

    "남편이 의용소방대원인데 이웃 마을에 산불을 끄러 갔다가 우리 집이 타는지도 몰랐어요. ". 28일 경북 안동시 길안면 길안중학교 대피소에서 만난 이재민이자 봉사자인 김미년씨는 생업을 제쳐놓고 안동체육관에 마련된 산불 대피소에서 다른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봉사에 여념이 없었다.

  • 이재명,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또 불출석…과태료 500만원 추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대장동 의혹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되고서 세 번째 불출석하면서 과태료 500만원을 추가로 부과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는 28일 열린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혐의 재판에서 증인으로 불출석한 이 대표에게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 의성군 "경북산불 실화자 31일 소환조사"…산림보호법 위반 혐의

    경북 의성군 특별사법경찰은 '경북 산불'을 낸 혐의(산림보호법상 실화 등)로 A(50대)씨를 오는 31일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한 야산에서 성묘하던 중 산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 '천년고찰' 보물이 잿더미로…최악 산불에 국가유산 곳곳 상처

    경북 북부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의 중심 불길이 149시간 만에 진화되면서 국가유산(문화재) 현장도 한시름을 돌리게 됐다. 그러나 강한 바람을 탄 '불 회오리'는 천년 고찰 의성 고운사의 주요 건물을 집어삼켰고,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문화유산 곳곳에 상처를 남겼다.

  • 산림청장 "경북 산불 149시간만 주불 잡아…잔불 정리로 변경"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4개 시군으로 확산한 경북 산불이 149시간 만에 주불이 잡혔다. 이번 불로 24명이 사망했고 산불영향 구역만 4만5천157㏊에 이르는 등 역대 최악의 피해를 불러온 산불로 기록될 전망이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28일 오후 브리핑에서 "간밤에 내린 비 덕분에 산불 확산 속도가 현저히 줄어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