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시티 기차 역서
50대 여성 칼에 찔려 숨져

22일 새벽 스튜디오 시티 지역 메트로에서 50대 여성이 괴한의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LAPD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쯤 스튜디오 시티 랭커심 블러바드에 있는 유니버설 B 라인역에서 50대 여성이 열차에서 내려 나오던 중 한 남성이 휘두른 칼에 목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범행이 벌어지고 30분 후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가해자는 피해 여성을 아무 이유없이 공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이 벌어진 B 라인은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할리우드로 가는 노선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메트로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폭력사건이 잇따르며 대중교통 안전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묻지마 살인'이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메트로 지하철역 안전을 돕기 위해 파견된 메트로 앰배서더 요원까지 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지난 13일에는 메트로 버스에서 탑승객과 운전사가 칼부림을 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