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등 세계 곳곳
학살 중단 휴전 촉구 시위
가자지구 전쟁 발발 1년을 앞둔 5일 LA다운타운을 비롯해 미국 각 도시는 물론 유럽 전역에서 수만명이 휴전 촉구 시위를 벌였다.
LA다운타운 뮤직센터 인근에서는 5일 오후 수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학살 중단'과 '지금 휴전'을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7일 발발 1년을 맞는 가자 전쟁은 지금까지 총 4만5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됐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 OCHA)과 가자지구 보건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부터 이달 4일까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민감인 포함 4만1802명이 목숨을 잃었다.
전체 인구 215만명의 약 2%가 목숨을 잃었다.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3만4344명 가운데 약 33%(1만1355명)는 어린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팔레스타인인 부상자는 5일 기준, 9만6천910명으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전쟁으로 숨진 이스라엘인도 1천200명 이상이다. 이스라엘군 사망자는 346명, 부상자는 2천297명이다.
김주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