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살아가면서 누구나 흔히 겪는 증상으로 한 두 번쯤 두통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오랫동안 두통이 있다면 정말 많이 괴롭고 고통스럽지 않을까요?
큰맘을 먹고 병원에 가서 MRI나 CT를 찍어보아도 별 이상이 없습니다. 그냥 신경성이라는 애매한 진단을 받고 진통제나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지만 양약을 복용할 때는 잠시 괜찮은 듯하다 다시 두통은 재발하게 되니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심지어는 10년, 20년씩 진통제를 복용하다 보면 위장병도 심해지게 되고 간의 기능이 더 나빠지기도 합니다.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는데 머리가 아프다고 머리만 쳐다봐서는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한의학의 최고 의서인 동의보감에서는 두통의 원인을 풍(風), 한(寒), 습(濕), 열(熱)등의 외감(外感), 기(氣)와 혈(血)의 부족, 담음(痰飮)같은 노폐물을 원인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이들 중 여러가지가 겹쳐서 오기도 합니다.
일상적으로 흔한 두통은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성 두통입니다. 일시적인 두통은 신경성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푹 쉬거나 잠만 잘 자고 일어나도 괜찮아지지만, 장기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이 계속 나타날 때에는 원인을 찾아 꼭 치료할 것을 권합니다.
임상에서 보는 만성두통의 원인을 보면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의 화기(火氣)와 콩팥의 수기(水氣)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서 나쁜 열이 머리로 올라가 쌓여 머리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위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과정에서 우리 몸에 불필요한 체액인 담음이 만들어져 머리 쪽으로 올라가 뇌의 혈액순환을 방해하면 만성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무절제한 음주와 흡연. 식습관, 과로와 과도한 스트레스로 간의 기능이 원활치 못하면 혈액에 중성지방이 많아져 피가 탁해지고 혈관을 막아 혈액순환을 방해하게 됩니다. 간의 해독기능도 떨어져 몸 속의 독소를 배출하지 못하면 피는 더 탁해지면서 산소와의 결합능력은 떨어지는데, 이에 따라 뇌혈관은 긴장하고 팽창하면서 만성두통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아무리 양방적인 검사를 해도 원인을 알수 없는 만성두통은 목을 통해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 안에 형성된 혈액 내 노폐물, 곧 탁한 어혈과 담음이 뇌 속으로 들어감으로써 만성적인 머리의 통증과 어지럼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만성두통의 원인치료를 위해서는 체내에 쌓인 탁한 어혈과 노폐물을 없애 나쁜 열을 풀어주고, 몸 속의 독소를 배출해 줘야 합니다. 또한 위장과 간의 기능저하를 회복시키는 치료로 만성두통의 재발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지 못해 뇌의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면 급기야는 중풍이라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병은 심하지 않을 때 치료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모두들 생각들은 하지만 현실은 그러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 안타깝습니다. 한방치료로 만성두통은 잘 치료됩니다. 두통으로 오래 고통 받으셨다면 한방치료를 꼭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문의:(562)924-5230
2018-09-0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