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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큐 교육 서점 학원 정태웅 원장의 교육칼럼

  • 미국 수학 성적이 폭락했다

    미국 교육이 ‘위기’라는 경고음이 들려온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처음 공개된 ‘국가 성적표(NRC)’에서 미국 학생들의 읽기와 수학 점수 모두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달 9월에 발표된 2024년도 학업성취도평가(NAEP) 결과에 따르면 고교 졸업반 학생 3명중 1명(32%)은 글을 읽고 핵심...


  • '국민은 주인이자 야수다'

      ‘국민은 거대한 야수(beast)’이며, 대중은 ‘변덕스럽고 감정에 휘둘리며, 옳은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민주주의에서 국민이 주인이지만, 제도적 견제없이는 그들의 욕망과 열정이 정부를 혼란과 독재로 이끌 수 있다는 미국 건국자인 해밀턴의 경고다. 대중은 이성적이기 보다는 감정적이고, 충동적이...


  • 철학과 스포츠의 상생관계

        ‘나는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비록 불운을 겪고 있지만, 나는 살아야 하는 엄청난 행운을 갖고 있습니다.’ 희귀한 불치병(루게릭병)으로 36세에 세상을 떠난 야구 선수 루 게릭의 메세지다. 그는 스포츠맨으로서 미국철학의 표상이다. 미국철학이 지향하는 ‘영웅적인 인생&lsquo...


  • 언론과 소셜미디어의 진실게임

        ‘전쟁이 평화이고, 자유는 복종이며, 무식이 힘이다.’ 소설 ‘1984’에 등장한 가상 국가의 슬로건이다. 이런 모순된 주장을 국민들에게 세뇌시켜 조종하는 전체주의 국가의 등장을 경고한다. 그 방법은 정보를 조작하고 미디어를 통제한다. 요즘 사회을 심층적으로 들여다 보면 이런 구...


  • 마녀사냥과 원숭이 재판

      미국은 문화적으로 기독교 국가이지만, 정치적으로는 종교의 다양성을 인정한다. 미국 헌법이 ‘국가 종교’를 금지하고 ‘종교의 자유로운 행사’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하자 백안관에 ‘신앙실’을 설치하고,’반기독교 편견’ 퇴치본부와 &...


  • 이민의 사다리 걷어차기

      미국은 이민자들과 까다로운 관계를 맺어왔다. 이민자의 나라이지만 미국은 극심한 반이민 감정을 주기적으로 표출했다. 지금이 바로 그런 이민자 혐오 정서가 팽배하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문제를 무기화하여 이민 사회에 공포감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침략으로 부터 미국 국민을 보호하라!’ 불법체류자를 소탕하는 트럼프의 작전...


  • '왕'이 아니라'공무원'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효율성이라는 미명하에 미국의 정치, 경제, 교육 기관들에 대하여 극단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명령을 중심으로 추진하는 그의 정책 행보가 대통령 권한의 한계를 넘나들어 헌법 수호를 외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게세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행정 명령이 무엇이며 그 법적 권한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다.  행...


  • 교육부 폐지론의 잘못된 신화

      트럼프 대통령이 교육부 직원을 대량 해고하면서 교육부 해체 작업에 착수했다.  그 폐지 이유는 교육을 주정부에 반환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교육정책은 연방주의 유산으로 주 및 지방정부가 갖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궁극적 목표는 교육의 평등성과 다양성을 공격하면서 교육 시스템을 재편하는 것이다.  미국은 19...


  • 무역은 도박이 아니다

      트럼프발 관세 폭탄으로 세계가 무역전쟁에 빠져들고 있다. 그는 관세 카드를 이용하여 미국을 다시 부강하게 만들겠다는 속셈이다. 그러나 무역은 쌍무적이기 때문에 상대 국가의 보복 관세로 통상 마찰이 격화될 조짐이다. 무역은 이론적으로 위험한 도박이 아니라 안전한 게임이다. 무역의 주된 이유는 국가들이 무역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


  • 아메리칸 드림과 미국우선주의 

      미국 제일주의 시대가 개막됐다. 새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미국을 최우선하는 '미국 우선주의'정책을 제시했다. 또한 미국의 '황금시대'가 시작되고 '아메리칸 드림'이 이루어져 이전보다 더 번창할 것을  선언했다. 그러나 다양성을 내포하는 아메리칸 드림은 독단적인 우선주의와 충돌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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