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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水滴穿石 수적천석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다는 뜻으로, 작은 노력(努力)이라도 끈기 있게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룰 수 있다는 사자성어.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소설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한강은 옛 작가들의 모든 노력과 힘이 자기의 영감이 됐다고 했다.

  • 移木之信 이목지신

    위정자가 나무 옮기기로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었다는 뜻으로, 위정자가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사자성어다. 오는 11월5일 대통령을 비롯해 각 지역의 위정자들을 선출하는 선거가 실시된다. 한인 커뮤니티도 유권자 등록을 위해 합동 캠페인에 나서면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 枯木朽株 고목후주

    마른 나무와 썩은 등걸이라는 뜻으로, 쓰이지 못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비유하는 말이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 테러를 자행한 지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진행 중이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으로 중동 지역에서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 如履薄氷 여리박빙

    살얼음을 밟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사자성어다. 한국이 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을 정하는 한미 간 협상이 대선을 한 달여 앞둔 4일 전격 타결됐다. 첫해인 2026년 분담금은 2025년 대비 8.

  • 百年同樂 백년동락

    부부가 되어 한평생을 같이 살며 함께 즐거워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의료 기술 발달과 함께 고령화로 남편이나 아내 없이 홀로 사는 독거 노인들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독거 노인들의 감정과 돌봄을 위해 반려로봇을 개발돼 실용되고 있단다.

  • 指鹿爲馬 지록위마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말한다는 뜻으로 고의적으로 옳고 그름을 뒤바꾸는 행위를 비유하는 사자성어다. 한국 검찰이 2일 명품 가방 뇌물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를 무혐의 처분했다. 300만원 상당의 디올백, 179만원 상당의 샤넬 화장품 세트, 40만원 상당의 양주가 대가성이 없는 선물이라는 게 검찰 결론이다.

  • 廢寢忘食 폐침망식

    잠을 안 자고, 밥 먹는 것도 잊는다는 뜻으로, 매우 열심히 공부함을 이르는 말이다. 대선을 5주 앞둔 1일 부통령 후보인 민주당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와 공화당 J. D. 밴스 사이에 TV토론이 열린다. 노동자의 표심을 공략하고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 서로 경쟁 후보의 정책과 신상 문제를 놓고 폐침망식을 한 두 후보의 토론에 관심이 모아진다.

  • 支離滅裂 지리멸렬

    지리멸렬은 이리저리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음을 뜻하는 사자성어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와 만찬 이후 빈손 만찬으로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하락에 배우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불거지면서 국정 동력도 힘을 잃고 있다.

  •  百折不搖 백절불요

    백 번 꺾여도 흔들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어떠한 난관에도 결코 굽히지 않음을 의미하는 말이다. 들어가기도 힘들다는 구글에서 양쪽 눈을 실명한 서인호씨가 소리를 듣고 코딩 작업을 하는 불리함에도 AI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소식은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준다.

  • 靑天霹靂 청천벽력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날벼락이라는 뜻으로, 뜻밖에 일어난 큰 변고나 사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서울에 사는 60대 여성이 북한의 오물 풍선 잔해물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한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5월부터 이달 23일까지 북한은 22차례에 걸쳐 모두 550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우고 있지만 북한과 대화 채널이 단절된 터라 한국 정부가 딱히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게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