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폭력 남친 불질러 살해' 40대 정당방위 호소…왜 고의 인정됐나

    "피고인의 범행은 소극적인 방어가 아닌 능동적인 공격에 따른 행위였다고 보는 게 타당합니다. ". 교제 폭력에 시달리다가 집에 불을 질러 남자친구를 살해한 40대 여성이 법정에서 눈물로 정당방위를 호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을 돌리지는 못했다.

  • 네팔 안나푸르나서 트레킹하던 한국인 60대 남성 숨져

    네팔 히말라야 고산지역에서 트레킹하던 한국인 1명이 사망했다. 9일 외교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산 일대에서 등산하던 60대 한국인 남성 A씨가 전날 사망했다. A씨는 지인 1명, 현지 가이드 2명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를 따라 산을 올랐고, 하산하던 중 고산병 증세를 보이다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 "모가지 따러 왔수다"…공비→목사 '靑습격사건' 김신조 별세

    1968년 박정희 대통령 살해를 목표로 이른바 '1·21 사태'로 불리는 청와대 습격사건을 일으킨 북한 무장공비들 가운데 유일하게 투항한 요원으로, 귀순해 목사로 활동한 김신조 씨가 9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서울성락교회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 우의장, 대선·개헌 동시투표론 사흘만 철회…"대선 후 논의"

    우원식 국회의장은 9일 자신의 '대선·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사흘 만에 철회했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에 기초한 제 정당의 합의로 대선 이후 본격 논의를 이어가자"며 "현 상황에서는 대선 동시 투표 개헌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 풀려난 명태균의 입 주목…尹부부 의혹 등 검찰수사 변수될까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 정치권 여러 논란의 핵심 인물인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가 법원의 보석 허가로 석방되면서 검찰 수사의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그간 변호인 등을 통해 장외 발언을 이어온 그가 보다 적극적인 주장이나 해명을 시도하거나 여론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 이재명 대세론 속 비명 3金 도전…국민의힘은 최대 20룡 전망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21대 대선 후보 선출 계획이 9일 윤곽을 드러내면서 최종 후보가 뽑힐 다음 달 초까지 각 당의 경선 레이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재명 대세론'이 점점 굳어지고 있는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에서는 연일 출마 선언이 속출하며 혼전 양상이 벌어지는 등 양당의 분위기는 엇갈리고 있다.

  • 트럼프 "이제 우리가 갈취할 차례…협상시까지 中에 104%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등 관세 정책과 관련, "많은 나라들은 우리를 엄청나게 갈취했지만, 이제는 우리가 갈취(ripping off)할 차례"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진행된 공화당의회위원회(NRCC) 만찬 행사에서 "우리는 관세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다.

  • 환율, 美 상호 관세 발효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1,484.1원

    원/달러 환율이 9일 미국 상호관세 발효에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경신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10. 9원 오른 1,484. 1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

  • 中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 추가관세 34→8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104%의 관세 폭탄을 위협하자 중국도 9일 즉각 '전방위 보복'에 나섰다. 10일부터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추가 관세를 종전 34%에서 84%로 올리고 미국 기업들에 대한 각종 규제도 잇달아 발표했다.

  • 中은 맞불·韓日 등 다수는 협상 모색…트럼프 관세전쟁 전망은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80여개국에 세율을 차등 적용하는 '상호관세'가 9일(미국 동부시간) 0시 1분을 기해 발효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도의 관세전쟁은 '루비콘강'을 건넌 형국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적자 해소 등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세계 자유무역의 틀은 유지되는 길로 가게 될지, 아니면 미중간 충돌 속에 전세계적 '관세전쟁'이 촉발되며 자유무역 체제가 보호무역 체제로 급속히 전환할지 등 양 갈래 길의 기로에 선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