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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차바] 전국서 7명 사망·3명 실종…수색 작업 안간힘

    (전국종합=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8호 태풍 '차바'가 휩쓸고 간 제주와 남부지역에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등 전국에서 10명의 사상자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후 1시 현재 인명구조에 나섰던 소방대원을 비롯해 울산과 경주에서 실종자가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 "발목이 부러져도 놓지 않았다"

    18호 태풍 차바가 몰고 온 집채만 한 파도가 남해안을 강타한 5일 오전 9시. 전남 여수시 오동도 방파제에서 해경 대원들이 좌초한 여객선에서 탈출해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선원들을 구조했다. 이들 해경 대원들은 파도에 휩쓸릴 때 방파제 난간에 부딪혀 발목과 무릎에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받아야할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원들을 살리는데 몸을 아끼지 않았다.

  • SNS에 음식 사진 줄었다…김영란법 때문?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맛집을 다니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블로그에 음식 사진을 찍어 취미 삼아 올렸던 정모(54) 씨는 이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김영란법 적용대상인 정 씨의 이런 활동이 혹시 법에 저촉될 빌미가 될까 싶어서다.

  • 태풍이 남해안 곳곳에 '융단폭격'…숨지고 잠기고 무너졌다

    '역대급 강풍'과 '물폭탄'을 동반한 10월 태풍 '차바'가 5일 제주도와 남해안을 강타해 많은 피해를 남기고 동해안으로 빠져나갔다. 제주시 고산에서 측정된 차바의 순간 최대풍속은 초속 56.5m이나 됐다.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한때 시간당 17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 "韓 '개고기 개' 세계서 가장 불쌍한 개"

    '식용'으로 식탁에 오를 뻔 했던 우리나라의 개들이 또 국제동물단체의 노력으로 미국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근 미국 언론들은 보신탕용으로 한국에서 사육되던 개 31마리가 무사히 구조돼 노스캐롤라이나에 도착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 병역 기피?…영주권자 자진입대 급증

    군에 입대하지 않아도 되는 미주 한인 영주권자를 비롯한 국외 영주권자들의 자진 입대가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병무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8월말까지 국외 영주권 취득자의 입영은 426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으로는 53.

  • 재혼상대 물색, 男'골프'1위· 女는?

    초혼이건 재혼이건 배우자감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결혼실패 경험이 있는 돌싱들은 재혼상대를 찾으면서 초혼때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재혼 희망 돌싱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혼 후 재혼상대를 찾기 위해 가장 많이 활용한 방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남성의 경우 '골프 등 동호회 활동'(24.

  • 6세딸 온몸 묶어놓고…태연히 양부는 출근, 양모는 치과 갔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입양한 6살 딸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태운 양부모와 동거 여성의 엽기적인 행각이 경찰 수사에서 속속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부 A(47)씨와 양모 B(30)씨, 이 부부와 한집에 사는 C(19)양은 온몸을 테이프로 묶인 D양(6)이 집 안에서 서서히 숨을 거두는 동안 태연히 일상생활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지속되는 경쟁이 싫었다"…전교 2등 외고생 자퇴후 9급 공무원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대학입시와 취업, 계속된 경쟁이 싫었어요. ". 재학 중인 외국어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지난달 제주도청 9급 토목직 공무원 된 김선희(18)양은 4일 자신이 남들보다 일찍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이유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놨다.

  • 한국 외교관 자녀 133명 美 국적 취득

    한국 외교관 자녀 중 151명이 이중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중 88%에 해당하는 133명이 미국 국적자여서 미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이들 외교관 자녀의 절반이 부모의 국외연수 때 태어난 것으로 드러나 한국 정부가 전문 외교관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국외연수제도가 외교관 자녀의 이중국적 취득을 위한 발판으로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