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터 엄마! 몰라보게 날씬해졌네? 그리고 에스터도 예뻐지고 뭔가 달라진 거 같아! 에스터 출산하고 빠지지 않던 살이 어떻게 다 없어졌어? 뭔가 비밀이 있는 거 같은데 모녀가 달라진 비결이 도대체 뭐야? ”
에스터 엄마는 요즈음 만나는 사람마다 살이 빠지고 예쁘게 변한 모습에 축하 인사를 받기에 바쁘다. 어린 자녀를 돌보다 보면 엄마들은 자신에게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 특히 한 시도 눈을 뗄 수가 없는 어린 자녀를 둔 엄마에게는 운동이라는 것은 그림의 떡처럼 사치스러운 여가 활동이다.
출산과 동시에 늘어나는 체중을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란 정말 피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마음은 있어도 아이를 맡기고 따로 운동하러 가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살은 점점 더 찌게 된다. 이런 젊은 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로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우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2세, 3세의 베이비발레 무용수업을 소개한다.
진 발레스쿨은 창의성을 키우는 신나는 아이들의 세상, 눈높이를 맞춘 유아 발레전문프로그램을 한인타운 최초로 개발하여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바가노바메쏘드 교수법은 유럽, 북미, 한국까지 널리 퍼져 쓰이는 발레교육의 기본 지침서로 수많은 발레리나 꿈나무들을 다듬고 있다.
베이비발레의 핵심은 엄마랑 함께 배우며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며 신체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며 자연스럽게 발레를 배우는 것이다. 유아의 경우 집중력이 짧아 한 가지 일에 몰두하지 않고 금방 싫증을 내기 때문에 다양한 소재와 함께 우선 재미있고 신이 나서 아이의 흥미를 유발 시켜야 한다.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아름다운 발레 음악에 맞추어 엄마와 함께 스트레칭도 하면서 소 근육을 발달시키는 요가, 체조 동작이나 심장을 단련시키는 놀이, 누워있는 엄마의 발목에 앉아 비행기를 타거나 엄마와 함께 빠드뒤를 추며 동화 속 공주님으로 변하면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펴고 깔깔거리고 웃으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엄마만큼 내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부모보다 더 훌륭한 교사는 없다. 세 살 버릇 여든 살까지 간다는 속담을 잊지 말자. 아이와 함께 뒹굴고 뛰며 손잡고 서로 스킨십을 느낄 때 내 아이는 건강해질 것이며, 엄마는 날씬해질 것이며 가정은 화목해 질 것이다.
한미무용연합회, 진발레스쿨은 3월 17일 토요일 오전 10시 “엄마와 함께 배우는 발레”워크숍을 개최한다.
2018-03-13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