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이 팔과 손이 저리는 증상을 겪습니다. 이럴때는 목디스크나 수근관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지만, 치료를 해도 잘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흉곽출구 증후군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흉곽출구란 팔로 내려가는 신경(상완신경총)과 혈관(쇄골하 동맥,정맥)이 쇄골뼈와 늑골뼈 등 가슴과 어깨, 목 사이 뼈와 근육 사이로 빠져나가는 구멍을 말합니다. 흉곽출구 증후군은 이 구멍이 좁아져 신경이나 혈관이 눌려 팔과 손이 저리는 등 여러 증상을 유발합니다.
흉곽출구가 좁아지는 원인으론 ▲경추, 흉추, 쇄골, 늑골 등 뼈의 선천적 기형과 ▲외상이나 잘못된 자세로 주변 근육(특히 사각근)들이 불균형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목과 어깨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거나,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닐 경우, 컴퓨터를 오래 사용할 경우 등에서 흉곽출구 증후군이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다가 당하는 어깨 부상이 흉곽출구 증후군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흉곽출구 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목과 어깨, 팔의 통증과 저림을 비롯해 손저림 등의 감각 이상과 근력저하, 두통 어지럼증 등입니다. 가슴쪽으로 가는 신경을 누르면 팔 뿐만 아니라
가슴에도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경우 가슴 쪽으로 가는 신경이 눌리면 유방암이 의심될 정도로 심한 가슴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목디스크나 오십견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또 가슴 통증 때문에 유방암이나 협심증으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또한 흉곽출구 증후군은 신경이 눌릴 때와 혈관이 눌릴 때 그 증상에 차이가 있습니다. 신경이 눌리면 팔 저림과 같은 감각 이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하지만 혈관이 눌리면 팔 혈관 주변의 온도가 차고 피부가 창백해지거나 부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흉곽출구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목을 검사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돌리고 뒤로 젖혀 봅니다. 이때 저리거나, 통증이 있는 팔을 옆 혹은 머리 위로 뻗을 때 해당 손목의 동맥 박동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흉곽출구 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보통 상완신경총만 침범하고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보존적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신경학적 이상, 심한 통증, 손과 팔 기능의 점진적 소실이 있을 경우 수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선천성 기형이 아니라면 한방치료는 매우 우수한 효과가 있습니다. 신경과 혈관의 압박에 관련이 있는 긴장된 근육과 조직을 침치료과 부항치료로서 풀어주어 정상화 시켜주면 빠른 시간내에 회복되는 것을 많은 임상에서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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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