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7월 1일자 월스트리트 저널 비지니스 섹션에 나온 기사를 일부 인용 정리하였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거의 모든 생활이 샷다운되면서 세계 경제가 어두운 시기를 겪고 있다. 더우기 샷다운 초기 약 2~3주 동안에는 식생활 외에 모든 것이 단절되어 버렸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경제 활동이 되살아나고 있다. 장기화되므로 인하여 거기에 맞는 생활 방식을 터득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대 사람들은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 뿐만이 아니라 “갖고 싶은 것”을 추가하였다. 의식주에서도 기초 수준이 아닌 더 나은 의식주를 위하여 샤핑하고 샤핑하며 또 샤핑한다. 그러면서 샷다운으로 잠시 주춤했던 본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속에서 되살아 나고 있다. 바로 본능 때문이다. 그리고 샤핑몰에 갈 수 없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집에서 클릭 하나로 샤핑하는 생활상이 펼쳐지고 있다. 물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이전에도 온라인 샤핑 인구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 수가 급속히 폭등한 셈이다.
배달회사 페덱스에 의하면 최근의 온라인 샤핑이 크리스마스 수준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그것은 다른 배달 회사도 마찬가지이다. 페덱스는 매출이 3% 떨어진 174억 달러를 기록했고, 전문가들은 168억 달러의 매출을 보일거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페덱스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9% 상승했다.
페덱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샷다운 기간에 가정으로 배달되는 물량이 급등했다. 지난해에 가정 배달은 56%를 보였는데 올 회계년도 마지막 분기에서는 72%를 보였다.
페덱스는 주 7일 배달과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여 배달 경로를 최적화함으로써 온라인 판매자들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주력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하여 우리의 샤핑 문화가 급속도로 변화되고 있다. 기존의 온라인 구매 물품에서 지금은 가구, 자동차, 고가의 전자 제품 등도 온라인에서 구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신속 배달을 위하여 각지에서는 배달업체 뿐만이 아니라 대소형 웨어하우스가 인기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있어서 페덱스와 경제 전문가들은 잠정적인 현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만큼 코로나바이러스가 예측할 수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 또한 매출이 오름과 동시에 배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장비 구입에 추가 비용도 발생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예기치 못한 사회적 현상으로 잠정적이든 영구적이든 우리의 경제 문화가 급회전 함으로 이에 부응하는 또다른 경제에 불을 붙이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 샤핑, 배달, 웨어하우스(리테일 조차도 미니 웨어하우스로 전환), 그에 연결되어 있는 비지니스들이 바로 그것이다.
2020-07-0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