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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덕과 욕망 사이의 대결"

    전시를 보기 위해 알몸의 남녀 모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영국 왕립예술 아카데미의 전시회가 화제다. 23일 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영국 왕립예술 아카데미가 내년 1월1일까지 진행하는 세르비아 출신의 공연 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회고전의 전시회장 입구에는 남녀 모델이 알몸인 상태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다.

  • 事必歸正 사필귀정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길로 돌아간다는 뜻. 아무리 큰 난관이 있더라도 결국은 정해진 바 대로 결말이 나는 법이다. 근대 5종 에이스 전웅태가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근대 5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 금메달까지 목에 걸며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최초로 2관왕이 됐다.

  • 勿後悔之 물후회지

    후회할 때는 이미 늦은 때이다. 플로리다주 탬파 종합병원에서 채플린으로 근무하며 임종을 앞둔 환자 수천명을 상담해온 한인 2세 박 준 목사의 CNN 인터뷰가 주목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 8년간 병원에서 죽어가는 환자들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주며 곁을 지켜왔다.

  • 晩時之歎 만시지탄

    때늦은 탄식이라는 뜻으로, 때가 이미 늦었거나 시기(기회)를 놓친 탄식을 이르는 말. 대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身外無物 신외무물

    몸 외에 다른 것이 없다는 뜻으로, 다른 어떤 것보다도 몸이 가장 귀하다는 말.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째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단식을 중단하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단식 초기 철부지 어린애 밥투정 같다고 했던 말을 사과드린다.

  • 過猶不及 과유불급

    정도가 지나친 것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 재산 뿐만아니다 종교 생활도 마찬가지다. 믿음이나 신앙이 너무 지나치면 독을 부른다. 그래서 이단이 활개하지 않는가.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끔찍한 한인 여성 살인사건의 충격이 크다.

  • 萬毒不侵 만독불침

    만가지 독에도 침범당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무협 소설에 나오는 용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정치적 위기때 본인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쓴 사자성어다. 이 대표가 중진 의원들과 강성 지지층의 만류에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 天旋地轉 천선지전

    세상일이 크게 변함. 하늘과 땅이 핑핑 돈다는 뜻으로, 정신이 헷갈려 어수선함을 이르는 말. 모두가 잠든 밤, 120년만의 최강 지진에 천년고도가 무너졌다. 모로코를 엄습한 규모 6. 8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끔찍하다. 이미 사망자가 2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실종자와 중상자가 많아 자칫 1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無病長壽 무병장수

    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삶을 말한다. 서울시가 비만예방을 홍보하기 위한 사자성어 글짓기 공모전에서 이 '무병장수'가 장원 중 하나로 선정됐다. 건강관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는 일상이라는 인식을 전파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 '절주' 분야에서 장원으로 뽑힌 무병장수의 이번 공모전에서의 의미는 '병 없이 오래 산다'가 아닌 '주변에 술병이 없으면 장수한다'다.

  • 狡兎三窟 교토삼굴

    교활한 토끼의 세 개 굴이라는 뜻으로, 토끼가 위험한 고비를 피하려 구멍 세 개를 만드는 것처럼, 자신안전을 위하여 미리 몇 가지의 계책을 짜 놓음을 이르는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사과 요구를 내걸고 시작한 무기한 단식이 정작 민주당 내에서 지지와 우려가 엇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