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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晩時之歎 만시지탄

    때늦은 탄식이라는 뜻으로, 때가 이미 늦었거나 시기(기회)를 놓친 탄식을 이르는 말. 대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 身外無物 신외무물

    몸 외에 다른 것이 없다는 뜻으로, 다른 어떤 것보다도 몸이 가장 귀하다는 말. 홍준표 대구시장이 17일째 단식 농성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단식을 중단하시고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에 “단식 초기 철부지 어린애 밥투정 같다고 했던 말을 사과드린다.

  • 過猶不及 과유불급

    정도가 지나친 것은 오히려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말. 재산 뿐만아니다 종교 생활도 마찬가지다. 믿음이나 신앙이 너무 지나치면 독을 부른다. 그래서 이단이 활개하지 않는가.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끔찍한 한인 여성 살인사건의 충격이 크다.

  • 萬毒不侵 만독불침

    만가지 독에도 침범당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무협 소설에 나오는 용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정치적 위기때 본인을 둘러싼 의혹을 정면 돌파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다지며 쓴 사자성어다. 이 대표가 중진 의원들과 강성 지지층의 만류에도 단식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

  • 天旋地轉 천선지전

    세상일이 크게 변함. 하늘과 땅이 핑핑 돈다는 뜻으로, 정신이 헷갈려 어수선함을 이르는 말. 모두가 잠든 밤, 120년만의 최강 지진에 천년고도가 무너졌다. 모로코를 엄습한 규모 6. 8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끔찍하다. 이미 사망자가 2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실종자와 중상자가 많아 자칫 1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無病長壽 무병장수

    병 없이 건강하게 오래 삶을 말한다. 서울시가 비만예방을 홍보하기 위한 사자성어 글짓기 공모전에서 이 '무병장수'가 장원 중 하나로 선정됐다. 건강관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재미있는 일상이라는 인식을 전파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 '절주' 분야에서 장원으로 뽑힌 무병장수의 이번 공모전에서의 의미는 '병 없이 오래 산다'가 아닌 '주변에 술병이 없으면 장수한다'다.

  • 狡兎三窟 교토삼굴

    교활한 토끼의 세 개 굴이라는 뜻으로, 토끼가 위험한 고비를 피하려 구멍 세 개를 만드는 것처럼, 자신안전을 위하여 미리 몇 가지의 계책을 짜 놓음을 이르는 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의 대국민 사과 요구를 내걸고 시작한 무기한 단식이 정작 민주당 내에서 지지와 우려가 엇갈린다.

  • 800년 지나도 오색 영롱한 빛…고려 나전상자, 일본서 돌아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고려시대의 뛰어난 공예 수준을 보여주는 유물이자 그동안 존재가 알려지지 않았던 귀한 나전칠기가 돌아왔다.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6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올해 7월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나전칠기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공개했다.

  • 諸行無常 제행무상

    모든 것은 한결 같을 수 없으며 모두 변한다는 뜻이다.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모든 현상은 시시각각으로 생성되고 소멸하며 항상 변천한다는 것으로 세상의 모든 일이 덧없음을 의미하는 말이기도 하다. 영원불멸로 손꼽히던 '천연'의 다이아몬드가 값싼 '인조'다이아몬드에 밀려나고 있다.

  • 亡羊補牢 망양보뢰

    양을 잃고 우리를 고친다는 뜻으로, 이미 어떤 일을 실패한 뒤에 뉘우쳐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올 여름 휴가철 마지막 연휴인 노동절 연휴가 시작됐다. 더위도 한풀 꺾인 날씨마저 여행하기 이처럼 좋을 수가 없다. 이번엔 예년보다 훨씬 많은 한인들이 여행 길에 오른다는데 빈집털이를 조심해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