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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페라의 유령' 35년만에 퇴장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오랫동안 공연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35년 만에 종연했다.  . 종연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페라의 유령'은 12주 연속 흥행 1위를 질주했으며 마지막 주말 공연 티켓 가격이 재판매 사이트에서 장당 거의 4천달러에 거래되기도 했다.

  • 50년만에 세상 밖 나온 '동양의 보물' 직지…활자만큼은 선명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약칭 직지) 하권이 50년 만에 수장고 밖으로 나왔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BnF)은 11일(현지시간) '인쇄하다! 구텐베르크의 유럽' 전시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언론 초청 행사를 개최했다.

  • "K-드라마 열풍에 서울, 日 제치고 아시아 '엔터테인먼트 수도'"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더 글로리' 등 한국 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스트리밍 업체들이 한국 시장에 몰려들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서울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 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성공으로 세계의 '엔터테인먼트 수도' 가운데 하나로 거듭났다고 전했다.

  • "스마트폰 시대, 더이상 차는 필요없다"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등 미국의 젊은 운전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최근 인콰이어닷컴은 밀레니얼(1981~1996년 출생)과 Z세대(1997~2010년 출생)가 높은 비용과 안전문제를 이유로 운전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교통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997년에는 10대 청소년의 43%가 16세까지 면허를 취득했으며 17세까지 면허를 따는 비율은 62%에 달했다.

  • 한국 아미는 뒷전?…NYT, 'K팝 산업' 자국팬 소외현상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기자 =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급속도로 덩치를 키운 K팝 업계가 정작 자국 팬들을 소외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주요 외신으로부터 제기돼 주목된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4일 "K팝이 글로벌 성장을 추구하는 와중에 한국 팬들이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NYT는 "전 세계에 걸쳐 K팝 장르에 대한 여파를 불러일으킬 기획사 인수전 과정에서 국내 시장의 청취자들은 스스로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  미국의 가치관이 달라졌다

    미국인들이 '애국심'이나 '종교' 같은 전통적 가치에 등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7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와의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애국심'을 꼽은 응답자는 38%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 "미켈란젤로 조각상이 포르노?"

    미국의 한 학교에서 르네상스 거장 미켈란젤로의 걸작 조각상을 수업 시간에 보여줬다가 '포르노'라는 일부 학부모의 항의로 교장이 물러나는 일이 벌어지자 이탈리아 측이 일침을 가했다. 다비드상이 있는 피렌체시(市)는 해고된 교장을 초청하며 '예술과 외설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고, 미술관 측은 '와서 보고 배우라'는 의미로 학생과 학부모를 초청했다.

  • "돈 걱정은 덜었는데, 살아보니 안맞아"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비싼 아파트 렌트비 등 때문에 미국의 많은 젊은 커플들이 결혼 이전에 동거를 택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발표된 미국 인구조사국 자료에서 2022년 기준 18~24세 미국인의 11%(320만명) 이상이 주거 유형으로 동거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62년만에 '레드' 벗어던진 오스카…이제는 '샴페인 카펫'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제95회 아카데미(오스카상) 시상식이 62년 만에 '레드 카펫' 전통을 바꿔 샴페인색 카펫을 깔고 시상식에 참석하는 영화인들을 맞았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는 12일 저녁 시상식이 열리기 몇 시간 전부터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화려한 의상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 美 입맛 점령한 K푸드, 이번엔 '떡볶이'

    한국인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즐겨 먹는 떡볶이가 미국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기 시작했다는 현지 유력 매체 평가가 나온 것으로 8일 나타났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으로 대표되는 K팝 열풍에 힘입어 세계인들에게 '음식 한류'마저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