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권여당 3년도 못 채운 국민의힘…尹 '손절' 가능성은
국민의힘이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3년 만에 집권여당 지위를 잃었다. 집권여당이 당 소속 대통령 파면으로 여당 지위를 상실한 것은 2017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두 번째다. 국민의힘은 2021년 7월 검찰총장직을 사퇴한 뒤 전격적으로 입당한 윤 전 대통령을 앞세워 2022년 3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0.
2025-04-04
-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해 인용을 선고한 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일대에서 탄핵에 찬성한 시민들이 헌재의 파면 선고에 환호하고 있다. 2025. 4. 4 yatoya@yna. co. kr (끝).
2025-04-04
-
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열린 국민변호인단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집회에서 한 대통령 지지자가 헌재의 파면 선고에 쓰러져 있다. 2025. 4. 4 superdoo82@yna. co. kr.
2025-04-0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고율의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하루 뒤인 3일(현지시간) 미국 마트에서 만난 현지 소비자들은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과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걱정스럽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이날 오후 1시께 로스앤젤레스(LA)의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만난 38세의 멕시코계 미국인 여성 제시카 에스코베도 씨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일자리를 늘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작년 선거에서 그를 뽑았지만, 현재 진행 중인 관세 정책에 대해서는 불안감이 크다고 했다.
2025-04-04
-
TV·운동복·간장…"트럼프 관세 붙기 전에" 미국서 사재기 열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품에 광범위한 관세를 부과한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한 이래 미국인들이 사재기에 나섰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발표 다음날인 3일 기사에서 미국인들이 TV, 간장, 운동복 등 온갖 물건들을 장바구니에 담기 바쁘다고 전했다.
2025-04-04
-
외신 "尹 놀라운 추락…불확실성 해소됐지만 혼란 계속될듯"
외신들은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파면 결정으로 한국 정치의 불확실성은 일단 해소됐지만,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특히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맞물려 국제 질서가 격변하는 시기에 한국은 리더십 부재 상태에 있었다며 앞으로 직면해야 할 과제가 산적했다고 짚었다.
2025-04-04
-
'지브리 변환' 열풍 속 日 저작권은 걱정해도 내 초상권은?
오픈AI의 새 이미지 생성 모델을 써서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지브리 등의 화풍으로 사진 바꾸기가 유행하는 가운데 오픈AI로 넘어간 사진 속 인물의 초상권이나 AI 학습에 사용될 가능성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다. 화풍을 제공한 일본의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등의 저작권 문제에는 관심이 쏠린 바 있는데 이용자들의 개인정보 보호 문제는 유행 열풍 속에 묻혀있다는 지적이다.
2025-04-04
-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김승욱 기자 =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으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4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법률대리인단을 통해 낸 메시지에서 "많이 부족한 저를 지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5-04-04
-
검사에서 국가원수로 직행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시간은 4일 탄핵으로 끝났다. 한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혜성처럼 등장해 최고의 권력을 거머쥐었지만, 추락도 한 순간이었다. 첫 검사 출신이자 서울 출생 대통령, 그리고 국회의원을 거치지 않은 첫 대통령이라는 기록을 남겼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현직 대통령으로서 파면당했다.
2025-04-04
-
尹·국회 번갈아 바라보며 질책한 헌재…"서로 존중했어야
헌법재판소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하면서 윤 전 대통령과 국회 양측을 향해 서로를 존중했어야 한다고 질책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이날 결정 선고 요지를 낭독하면서 "피청구인(윤 전 대통령) 내지 정부와 국회 사이의 대립은 일방의 책임에 속한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조율되고 해소돼야 할 정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5-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