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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불법이민단속 반대시위에 "외적의 침공…LA 해방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벌어지고 있는 불법이민자 단속·추방에 대한 대규모 시위를 '외적에 의한 침공'으로 규정, 강경한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육군 기지인 포트 브래그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우리는 미국의 도시가 외국의 적에 의해 침공당하고 정복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LA집회 다수는 군대투입에 화난 시민…소수 시위꾼이 폭력"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수일째 이어지고 있는 불법이민 단속 반대 시위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강경한 시위 진압에 분개한 시민과 애초에 폭력을 작정한 이른바 '전문 시위꾼'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 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 LA 이어 텍사스도 불법이민 단속 반대시위에 주방위군 투입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가 10여개 도시로 확산한 가운데 텍사스주가 질서유지를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하기로 자체 결정했다. AFP 통신은 10일(현지시간)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주방위군은 평화와 질서 유지를 위해 주전역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 미중, '관세휴전 파열음' 봉합…희토류·기술통제 완화 맞교환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간 진행한 2차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관세휴전이 파탄에 이를 위기를 일단 봉합했다. 중국이 자동차 및 방위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대미 수출을 늘리면 미국이 그와 동시에 지난달 스위스 제네바 1차 협상 이후에 부과한 대중 기술 수출통제를 완화한다는 게 합의 골자다.

  • 민주, 검찰개혁법안 발의…검찰청 폐지하고 공소청·중수청 신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11일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국가수사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검찰개혁 법안'을 발의했다. 민주당 김용민·강준현·민형배·장경태·김문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개혁을 이번에는 제대로 완수하겠다.

  • '사기·준강제추행' 허경영 구속기소…재산 389억 추징보전

    영적 능력이 있다며 고가의 영성상품을 판매하고 신도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 국가혁명당 허경영 명예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욱환 부장검사)는 11일 사기와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준강제추행 등 혐의로 허 대표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 지구촌, 관측이래 두번째 더운 5월…그린란드 빙상 녹는 속도 빨라져

    지난달 지구 평균 기온이 역대 5월 중 두 번째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온난화로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처럼 추운 지역에서도 기록적 폭염이 발생했고, 빙상이 녹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1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5.

  • 이준석 "홍준표와 신당 창당 전혀 검토한 바 없다"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11일 "홍준표 대표와 신당 창당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정치 평론하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가정해서 하실 수는 있겠지만 전혀 검토한 바도 없는 내용들이라 의아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 미숙한 운영에 총격까지…'급조' 美가자구호단체, 비극만 키웠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주민을 돕는다며 설립한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이 가자지구에서 본격적인 배급을 시작한 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체계를 마련하지 못한 채 인명 피해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HF와 이스라엘군이 1년 반 넘는 전쟁으로 식량난이 심각한 가자지구의 상황에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채로 성급하게 활동을 시작해 운영 상의 결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 뉴섬 "민주주의 눈앞 피습"…트럼프 LA 군투입에 대국민연설

    불법이민 단속 반대 시위가 진행 중인 로스앤젤레스(LA)에 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비판해 온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10일(현지시간) 사실상의 대국민 연설에 나섰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는 이날 저녁 전국에 방송된 연설에서 미국의 민주주의와 법치가 '위태한 순간'을 맞았다면서 미국인들이 트럼프에 맞서 일어서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