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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레오 14세가 즉위 뒤 첫 해외 순방지로 튀르키예와 레바논을 방문한다. 교황청은 7일 레오 14세가 다음 달 27일부터 30일까지 튀르키예를 방문한 뒤 12월 2일까지 레바논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교황청은 “레오 14세가 양국 국가원수와 교회 당국의 초청을 수락했다”며 “튀르키예 방문에는 니케아(현 튀르키예 이즈니크) 공의회 1700주년을 기념하는 이즈니크 순례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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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침팬지 연구에 헌신하다 최근 별세한 세계적 동물학자·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가 생전 인터뷰 내용이 화제다. 지난 1일 별세한 구달은 6개월 전인 지난 3월 자신의 삶과 일을 되돌아보는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는 유명인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보는 형식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구달 사후 공개됐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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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보 정치의 상징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향후 10년 내 최대 1억 개의 일자리를 없앨 수 있다고 경고하며, 강력한 규제와 노동자 보호를 촉구했다. 샌더스 의원은 6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AI와 로봇 기술이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를 가리지 않고 전 직종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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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여파로 미 국세청(IRS)이 직원 절반 가량을 휴직 조치할 예정이다. 국세청은 8일 직원들에게 별도로 보낸 서한에서 대부분의 업무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RS는 39,870명(53. 6%만 남아 근무를 계속하게 된다. IRS는 올해 초에도 정부효율부(DOGE)의 대규모 해고로 2024년 말 약 10만 명이던 직원수가 현재는 약 7만 5천 명 수준이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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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8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 공항에서 항공편이 지연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항공관제사 등은 필수 근무 인력으로 분류돼 셧다운에도 근무를 이어가야 하지만, 셧다운 기간 급여를 받지 못하는 항공관제사 일부가 병가를 내면서 인력 부족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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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사나에(64·사진) 일본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가 오는 17~19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에서 열리는 추계 예대제 참배를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단독 국정 운영이 어려운 만큼 보수 일변 노선의 한계를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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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 한류 열풍 속에서 한국 문화를 설명하는 잘못된 용어를 바로잡기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이 시작됐다. CNN 브라질은 지난 6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이 ‘이름을 올바르게 부르는 것이 곧 존중입니다(Nomear e respeitar)’ 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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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병원에서 아기 때 뒤바뀐 두 여성이 35년 만에 처음 생물학적 가족과 만나 화제다. . 8일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도리스 그륀발트와 예시카 바움가르트너는 1990년 10월 말 오스트리아 남동부 도시 그라츠에 있는 LKH 대학 병원에서 태어났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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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100만명도 되지 않는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에서 지난 10년간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 감염자가 1000% 넘게 증가해 의료체계에 비상이 걸렸다. 감염자의 상당수가 미성년자인데, 마약을 주입한 주사기를 재사용하면서 감염자의 혈액을 공유한 것이 원인으로 전해졌다.
2025-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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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공자가 제(齊)나라 환공(桓公)의 사당을 찾습니다. 거기에는 신기한 그릇이 하나 있습니다. 물을 부어도 전혀 새지 않다가 7할 넘게 차면 그제야 몽땅 새버리는 거지요. 밑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도 말입니다. 공자는 환공이 생전에 그 그릇을 책상 오른쪽에 두고서 과욕과 지나침을 경계했다는 말에 감명합니다.
2025-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