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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통령 "'미국만' 개칭 구글에 민사소송 걸 수도"
'멕시코만'(Gulf of Mexico)의 명칭을 '미국만'(Gulf of America)으로 바꾸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을 받아들인 인터넷 기업 구글을 상대로 멕시코 정부가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과 EFE 통신 등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현재 구글과 분쟁 중이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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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 부과 움직임 본격화에 세계 각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경제대국이자 무역상대국인 미국 시장의 장벽이 높아진다면 나머지 국가의 경제에도 적지 않은 충격이 뒤따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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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년 인천에서 배를 타고 멕시코로 넘어와 척박한 에네켄('애니깽') 농장에서 험한 일을 해야 했던 한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아 쿠바로 재이주한 건 1921년의 일이다. 300여명으로 추정되는 쿠바 한인 1세대는 옥빛 카리브해와 현재 명칭 개칭 논란에 휘말린 멕시코만 방향 바다를 건넜고, 고된 노동에 시달리면서도 독립운동 자금을 조국에 보내며 고향을 그리워하는 한편으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현지에서 빠르게 뿌리를 내렸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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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도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협상이 본격화되면서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거취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러시아가 종전 협상에서 북한군을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3일 반(反)러시아 성향 텔레그램 채널 ‘제너럴SVR’은 미국이 러시아 쿠르스크를 포함한 모든 최전선으로부터 50km 밖까지 북한군 병력을 완전히 철수시킬 것을 러시아에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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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배제한 채 평화 협정을 체결할 경우 이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출국하며 취재진과 만나 “독립 국가로서 우리가 배제된 어떤 합의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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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돼 3년간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전쟁 당사국 정상들과 각각 통화를 했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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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부 타이중의 한 백화점에서 13일 가스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중국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 이날 오전 11시 33분쯤 공사 중이던 타이중 신광 미츠코시백화점 12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 폭발이 발생했다.
2025-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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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간 찰스3세 "팀 잘 되나"…손흥민 "어렵지만 노력 중"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1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아 '캡틴' 손흥민과 만나 대화했다. AP 통신, ESPN 등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이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미국프로풋볼(NFL)이 후원하는 지역 아동 지원 프로젝트 격려를 위해 토트넘을 찾았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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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파병 비용 떠안나…트럼프 '우크라 주도'에 유럽 부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밀어붙이자 유럽에서는 '전후 안보와 재건 비용을 유럽이 떠안게 되는 게 아니냐'는 불안이 커지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6명 이상의 유럽 고위 당국자들은 FT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에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을 요구하고, 유럽이 관여하지도 않은 평화협정을 유지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병해야 한다고 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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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 끌던 전쟁도 트럼프 등판에 분수령…'새로운 불씨'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그간 수많은 민간인 희생 속에 국제 정세를 혼돈으로 옭아맸던 '두 개의 전쟁'에 각각 휴전 협상의 신호탄을 쏘아올리고 있다. 복잡하게 꼬였던 고차방정식을 단칼에 끊어내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으로 트럼프식 해답을 밀어붙이고 있지만, 일단은 현실적인 평화 구상이 되기 어려운 데다 오히려 새로운 혼란의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2025-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