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 청소년들 사이에서 네발 달린 동물처럼 행동하는 이른바 '쿼드로빙'(Quadrobing)이 유행하자 하원(국가두마)에서 이를 통제하는 법안 마련에 나섰다. 데니스 마이다노프 하원 문화위원회 제1부위원장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처음에는 놀이처럼 보였지만, 아이들이 이를 삶의 방식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더는 그렇지 않다"며 쿼드로빙 통제 법안을 마련하려 한다고 말했다.
2024-10-16
-
"한강 읽고 고통스러운 변화"…세계 독자들이 나눈 감동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의 작품들은 영어와 프랑스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 여러 언어로 번역돼 전세계 독자에게 다가갔다. 영국 유력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세계 각국 독자에게 한강의 소설들이 어떤 의미인지 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작품을 조명했다.
2024-10-16
-
꺼졌던 '대북제재 CCTV'…11개국 힘 모아 반년만에 다시 켰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러시아의 어깃장으로 해체된 유엔 대북제재 감시탑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한미일 등 대북제재 이행에 뜻을 같이하는 국가들이 고육지책으로 자체 감시체제를 발족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북제재 위반을 적발해 보고하는 활동을 위해 11개국이 모인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팀'(MSMT·Multilateral Sanction Monitoring Team)이 16일 공식 출범했다.
2024-10-16
-
"인공 번식 시달리다 죽기까지…" 판다 외교의 어두운 진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중국이 미국에 임대한 판다 두 마리가 15일(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했다. 중국이 1990년대부터 진행해온 판다 외교의 일환으로 3살짜리 암컷 판다 '친바오'와 수컷 '바오리'는 앞으로 10년간 워싱턴의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서 살게 된다.
2024-10-16
-
계속되는 북한군 파병설…북러 '군사동맹' 밀착 확인되나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반서방 연대를 기치로 한 북한과 러시아 간 밀착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설이 또다시 제기됐다. 북한이 파병한 것이 사실이라면 양국은 올해 6월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북러조약)을 고리로 실질적인 군사동맹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4-10-16
-
DJ, 한강 말고 또?…노벨위원회, 韓수상자 3명으로 친 까닭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작가 한강이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가 된 가운데 노벨상 홈페이지에는 한국 출신 수상자가 3명으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눈길이 쏠린다.
2024-10-15
-
미국에서 방문 수리 기사들이 새로운 백만장자로 뜨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 보도했다. 사모펀드들이 앞다퉈 냉난방공조(HVAC) 사업에 뛰어들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사모펀드들이 인수한 HVAC 업체는 800개가 넘는다.
2024-10-15
-
저출산으로 고심하는 러시아에서 옛 소련 시절의 '무자녀세'를 부활하자는 제안이 나와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무자녀세 도입은 지난 4일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방위원회 소속 안드레이 구룰료프 의원(중장)이 제안하면서 찬반 논쟁이 가열됐다.
2024-10-15
-
이슬람 무장 단체 헤즈볼라의 본거지 레바논 남부로 병력을 투입해 지상 격퇴전을 벌이는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 기지를 부수는 일이 발생했다. 앞서 이스라엘군의 공습 과정에서 유엔군 병사가 잇따라 다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양측 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2024-10-15
-
북아프리카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 지대에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났다. 무려 50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11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달 모로코 남동부 지역에 이틀간 연평균 강수량을 웃도는 비가 쏟아지면서 홍수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2024-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