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무안 제주항공 참사 자료를 본 일부 해외 전문가는 활주로 끝 콘크리트 둔덕에 의문을 제기했다. 착륙 자체는 안정적이었기 때문에 이 둔덕이 없었다면 여객기가 활주로를 좀 더 달려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견해다. 29일 영국 매체 스카이 뉴스는 항공 안전 전문가 데이비드 리어마운트와 인터뷰를 보도했다.
2024-12-31
-
제주항공 참사 발생 이틀째인 30일 무안국제공항 청사 2층에서 유가족 A씨의 고성이 들려왔다. 이날 A씨는 마이크를 잡고 "인도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18명 단체 패키지 여행을 갔는데 나 혼자 살아남았다"며 울부짖었다.
2024-12-31
-
'매일 1만원씩' 붕어빵아저씨 김남수씨, 13년째 365만원 기부
"모두가 어려운 시기입니다. 붕어빵을 파는 사람의 작은 선행이지만, 이 사랑의 씨앗이 꽃을 피워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 붕어빵을 팔아 매일 1만원씩 기부금을 마련해 기부하는 '붕어빵 아저씨' 김남수(66) 씨는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13년째 선행을 이어가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2024-12-30
-
"눈감으면 폭발 장면이"…또 일상 덮친 '참사 트라우마'
"사고 영상을 본 뒤로 제가 비행기에 타고 있던 희생자가 된 것처럼 상상하게 돼 힘들어요. 눈을 감으면 폭발 영상이 떠올라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틀째를 맞은 30일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 한편으로 참담한 잔상에 불안해하는 등 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2024-12-30
-
헌재 "韓총리, 탄핵 의결 후 별도 결정 전까지는 직무정지"
헌법재판소는 헌재의 별도 결정이 있기 전까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소추로 인한 직무정지 효력이 유지되는 게 맞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결정족수를 둘러싼 논란 속에 이미 이뤄진 의결 행위 자체의 효력은 일단 인정되며 구체적인 판단은 재판부가 내리게 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힌 것이다.
2024-12-30
-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영장…법원 판단·집행 상황 등 변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면서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 내지 강제구인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법원의 영장 발부 여부와 집행 상황에서 대통령 경호처와의 충돌 가능성 등 변수가 있어 실제 체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2024-12-30
-
정국 불안과 환율 상승으로 얼어붙은 여행업계에 설상가상으로 전날 여객기 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여행 상품과 항공권 취소가 수만건에 이르고 있다. 여행 상품 취소 사례가 하루 만에 수천건씩 나왔고 항공권 예약 취소 건수는 수만건에 달한다.
2024-12-30
-
"보고싶어, 보고싶어"…가족 잃은 슬픔 뒤덮인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이틀째인 3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은 유족들의 오열 소리로 가득 찼다. 비보를 접한 지 어느덧 하루가 지났지만, 가족을 잃은 슬픔은 자꾸만 커져 하염없는 눈물로 쏟아져나왔다. 유족을 위해 마련된 간이 쉼터에 있던 한 어머니는 "내 딸 어떡해"라고 울부짖으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2024-12-30
-
참사기 충돌한 콘크리트 둔덕…"피해 키워"·"법령 위반" 논란
무안국제공항에 설치된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과 이를 지지하기 위해 지상으로 돌출된 형태로 만들어진 콘크리트 구조물(둔덕)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키웠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공항 측과 국토교통부는 아래로 기울어진 비(非)활주로 지면과 활주로와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콘크리트 둔덕을 세워 돌출된 행태로 보이는 것이라며 사고에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판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2-30
-
올해 들어 11월까지 붕어빵, 호빵 등 K-베이커리 제품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11월 베이커리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3% 증가한 4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로,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전체 기준으로도 수출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2024-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