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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참사가 빚은 '돌봄 공백'…'공동체 정신' 빛나
제주항공 참사로 갑작스레 소중한 사람을 떠나보낸 이들이 돌봄 공백을 겪지 않도록 다양한 손길이 보태지고 있다. 3일 무안국제공항 2층 4번 게이트에는 전날부터 '아이 돌봄 놀이 쉼터'가 문을 열었다. 안전한 공간이 필요한 아이들과 아이를 잠시 맡기거나 아이 돌봄을 위한 장소가 필요한 보호자들을 위한 공간이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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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병산서원 못질 '쾅쾅'…KBS드라마팀, 경찰에 고발당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병산서원 만대루에 못질한 KBS 드라마 촬영팀이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다. 3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분께 국민신문고 민원 신청을 통해 'KBS 드라마 촬영팀의 문화재 훼손 사건'이란 제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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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게 늙어가는 대한민국…'나혼자 산다' 20%가 70대 이상
지난해 주민등록 출생인구 수가 9년 만에 반등했으나 인구 노령화의 그늘은 더 짙어졌다. 3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주민등록 전체 인구는 5천121만7천221명이다. 이를 연령 계층별로 보면 0∼14세 유소년인구는 546만4천421명,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천549만6천18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천25만6천782명이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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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래" 녹취…메모엔 '지워라'
"대통령님이 문 부숴서라도 끄집어내래. ". 12·3 비상계엄이 선포된 다음 날 새벽 국회에 투입된 특수전사령부 지휘관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체적인 지시 사항을 언급했다는 정황이 나왔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3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곽종근 특수전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 하면서 이 같은 녹취록을 공개했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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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尹측 탄핵심판 두번째 공방…"현재 진행" vs "내란 아냐"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심판 변론준비기일을 맞아 국회 측은 "내란이 끝나지 않았다"며 신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반면 윤석열 대통령 측은 "내란 사태란 표현은 쓰지 않는 게 좋을 것 같다"며 맞섰다. 탄핵심판 소추위원인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3일 오후 1시 40분께 심리에 출석하면서 "내란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현재진행형"이라며 "12·3 내란의 밤도 전 국민이 TV 생중계로 봤고, 한 달 후인 오늘 법원의 영장 집행을 불응하고 있는 윤석열 내란수괴 피의자의 법 집행 방해하는 모습도 TV 생중계 통해서 전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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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계속 대치로 안전 우려해 尹체포영장 집행중지…유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대통령경호처의 저지에 가로막혀 불발됐다. 공수처는 이날 오후 1시 36분께 출입기자단에 "금일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30분께 집행을 중지했다"고 밝혔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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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체포영장 집행 중지…"우리가 이겼다" vs "즉각 체포하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다 5시간30여분만에 중지한 가운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환호했다. 반면 체포를 촉구하면서 수사에 응할 것을 요구해온 이들은 반발 속에 밤샘집회에 나섰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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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군·경호처 200여명 겹겹이 벽 쌓아…일부 화기 휴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것과 관련해 관저 200m 앞까지 접근했지만 군인과 대통령경호처 인력 200여명이 '벽'을 세워 집행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집행 과정에서 크고 작은 몸싸움도 있었다고 공개했다.
202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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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최상목 비판 국무위원에 "고민 좀 하고 이야기 하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반발한 국무위원들을 향해 "고민 좀 하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 총재는 이날 신년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2025-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