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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미 올림픽 보이콧 검토에 반발…"신장문제 간섭 안돼"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은 19일 미국이 신장(新疆) 인권 문제를 거론하며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하자 "신장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동계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신장 문제에 대해) 어떠한 외부세력도 어떠한 명목과 방식으로도 간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답했다.

  • "인간들이여, 길을 비키시게~" 

    올해도 어김없이 호주 크리스마스섬 붉은게의 대이동이 시작됐다. 17일 데일리메일 호주판은 번식을 위해 길을 나선 수천만 마리 홍게 행렬이 호주 크리스마스섬 전체를 뒤덮었다고 보도했다. 발견된 날이 1643년 12월 25일이라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이 붙은 작은 섬에서는 매년 이맘때 숲에서 몰려나온 붉은게 수천만 마리를 볼 수 있다.

  • "딱 걸렸어"…과태료 107만원

    이탈리아 로마에 여행 온 미국인 커플이 콜로세움에 무단 침입해 맥주를 즐기다 적발돼 100만 원이 넘는 과태료를 물게 됐다. 일간 '코리에레 델라 세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각각 24세, 25세인 미국인 커플은 15일 오전 5시 30분께 콜로세움 안에 몰래 들어가 건물 2층 아치 아래에서 '포로 로마노' 유적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다 한 행인의 눈에 띄었다.

  • 타스통신, 세계최초 우주 지국 세운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이 세계 언론사로는 최초로 우주에 지국을 설립한다. 타스 통신은 17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와 협약을 맺고 국제우주정거장(ISS) 내에 지국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초의 우주 특파원은 현 연방우주공사 소속 우주인 알렉산드르 미수르킨(44)이 맡는다.

  • 프리다 칼로, 남편을 뛰어넘다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자화상이 중남미 화가 작품 중 가장 높은 가격인 412억원 상당에 팔렸다. 미국 경매업체 소더비는 지난 16일 뉴욕 경매에 나온 칼로의 작품 ‘디에고와 나’가 3488만3000달러(약 412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 "이게 아시안 여성의 눈빛인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아시아 여성을 비방하는' 사진을 공개했다는 이유로 중국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상하이 웨스트 번드 아트 센터에서 열린 레이디 디올(Lady Dior) 전시회에 아시아 여성이 전통 의상을 입고 디올 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전시됐다.

  • 200mm 물난리 "500년 만의 재난"

    캐나다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서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16일 애버츠퍼드의 침수된 도로에서 제트스키를 탄 주민이 홍수에 고립된 소를 대피시키고 있다/ 지난 14∼15일 캐나다 서부를 강타한 홍수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 유럽, 다시 혹독한 겨울…코로나 재확산에 봉쇄로 유턴

    (유럽종합=연합뉴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빠르게 확산하면서 각국이 완화했던 방역 조치를 속속 재도입하고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활동 제한을 확대하는 등 대응에 부심하고 있다. 유럽 상당수 국가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확진자가 감소하자 9∼10월 방역 조치를 대폭 완화하거나 해제했다.

  • '백신 접종 완료' 정의가 달라진다…"3번은 맞아야"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올겨울까지도 코로나19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백신 접종도 2번만으로는 부족해 3번은 맞아야 완료됐다고 보는 인식이 대세가 됐다고 미 CNN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선진국에서도 델타 변이 기세에 눌려 확진자가 끊이질 않는 와중에 백신 접종으로 생긴 면역은 갈수록 떨어지는 상황 탓이다.

  • "마스크 의무화하면 코로나19 발병 53% 줄어든다"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마스크 의무화 정책이 코로나19 발병을 53% 감축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7일( 의학전문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호주, 중국 연구진은 이날 영국의학저널(BMJ)에 게재한 논문 '코로나19 유병률·감염률·치명률에 대한 공공 보건 정책의 효과: 체계적 문헌 고찰과 메타분석'에서 이 같은 조사결과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