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웃음에 대해 연구를 하다가 이러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어린아이는 하루에 평균 400-500번을 웃는데 장년이 되면 하루에 15-20번으로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는 잘도 웃던 사람들이 살아가는 가운데 기쁨을 상실한 채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서 찾아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 때문이라 합니다. 우리가 고민하고 염려하는 일들 가운데 얼마나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지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 '쓸데없는 걱정'이라는 글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는 모든 걱정 가운데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사건에 대한 걱정이 40%,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한 걱정이 30%, 신경을 쓸 필요가 없는 것에 대한 걱정으로 22%, 스스로 바꿀 수 없는 사건에 대한 걱정이 4% 그리고 바꿀 수 있는 사건에 대한 걱정이 4%라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반드시 걱정을 필요로 하는 경우는 불과 4%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말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96%의 불필요한 걱정 때문에 웃음과 마음의 평화를 잃어버린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지금 마음속에 걱정으로 가득한 사람들마다 하나 둘씩 내려놓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하고 있는 대부분의 걱정은 어쩌면 불필요한 것일 테니까 말입니다.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쓸데없는 걱정이 사라진다면 잃어버렸던 기쁨과 웃음 마음의 평안도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내일 일을 염려하지 말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일 일어날 것까지 끌어다가 걱정을 일삼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은 집안에 아이가 태어나기 무섭게 그 아이의 대학 진학이나 취업을 걱정하는 것과 다름없는 일입니다. 한 날의 어려움은 그날로 족합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일삼은 걱정은 궁극적으로 인생에 아무런 도움도 될 수 없다는 말입니다.
2020-08-06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