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한 의사가 많은 사람들의 슬픔 속에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인품도 훌륭했지만 엄청난 의술로 많은 사람들의 병을 치료했기에 그의 죽음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안타까움은 더 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의 유품을 정리하다가 '무병장수의 비결'이라는 제목의 봉인된 책을 한 권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명의로 알려진 의사가 남긴 그 책에 높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에게는 남은 가족이 없었기에 의사의 책에 대한 소유권을 두고서 다투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결국 그 책을 경매에 올리게 되었고 마침내 한 부자가 엄청난 거금을 지불하고 그 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낙찰 받은 부자는 봉인된 책을 조심스레 뜯고는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그러나 책의 대부분은 백지였고 가장 마지막 페이지에 커다란 글씨로 이러한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머리는 차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라. 지나친 욕심을 부리지 말고 항상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그러면 모든 의사를 비웃게 될 것이다."
주변에 보지만 사람들은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사항을 꾸준히 지키는 것에 대해 어려워하고 힘들어합니다. 의사를 찾아가면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기 전에 가장 흔하게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건강에 백해무익한 술을 줄이고 흡연은 삼가되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과식은 피하면서 매일 가벼운 운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그야말로 상식과 같은 말입니다. 이처럼 기본적인 건강 상식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무병장수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에 조나단 스위프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의사는 식이요법, 안정, 명랑이라는 의사이다"라고 얘기합니다. 건강을 지키는 비결은 건강에 대한 상식을 실천하는데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020-09-1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