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은 타고난 육욕대로 좋은 것만 보려 하고 좋은 소리만 들으려 하고 좋은 음식만 먹으려고 하며 또 남보다 많이 일하고 또 많이 즐기려고 한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것도 욕심이 지나치면 병이 생기게 된다. 음식이 맛있다고 너무 많이 먹게 되면 포만의 즐거움은 있지만 비만, 간장질환, 심장병,고혈압, 중풍, 당뇨 등의 각종 질환에 시달리게 되고, 체력에 무리가 될 정도로 일을 많이 하면 노권상(勞倦傷)에 걸려서 얼굴이 쭈글쭈글해진다.
성생활도 정도가 지나치게 되면 몸의 진액이 소모되고 상화(相火)가 망동(妄動)하여 여러 가지 좋지 않은 증상이 잘 나타난다.
따라서 자신이 양기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많은 남성들은 양기에 좋은 약이나 식품을 찾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말하는 양기부족은 성욕감퇴나 성(性)의 능력이 저하되는 것을 주로 의미하며 살아가면서 음식이나 생활환경, 생활습관이 좋지 않아 양기가 부족한 경우가 많지만 그 외에도 타고난 체질에서부터 비롯되기도 한다.
선천적으로 양기가 부족한 체질은 피부가 희고 살이 찌기 쉬우며 땀이 많고 몸통의 크기에 비해 팔다리가 짧아 보인다. 한마디로 말해서 희고 뚱뚱하면서 배가 나온 사람은 성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물론 평소에 체력을 너무 소모하면 체질과 연령에 관계없이 양기부족이 되기 쉽다.
양기부족의 원인을 보면
1) 자기 능력보다 과한 성생활로 인하여 찐득찐득한 땀을 흘리면서 발기가 잘 되지 않는다.
2) 체내에 있는 진액(津液)이나 정혈(精血)이 부족해지면 쓸데없이 양기가 항진된다.
3) 배가 많이 나오면서 성의 능력은 떨어지고 땀이 많아지면서 특히 음낭 밑에 축축하게 땀이 난다.
4) 습열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5) 주변의 여건과 환자 자신의 성격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원인이 된다.
성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까봐 염려하는 마음이 지나치면 그 불안감 때문에 발기가 되지 않으며, 조급하고 신경질 적인 사람의 경우에도 조루증이나 발기부족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다. 이때는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마음을 편안히 할 수 있는 시호가 용골 모려탕, 청심연자음 같은 처방을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상과 같은 원인들을 제거하면 서서히 양기가 회복되고 성생활에 자신감이 생기게 되어 그 외 일상생활에서도 의욕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갖게 되는 것이다.
양기를 좋게 하는데는 시중에 범람하고 있는 광고에 나오는 1회성 발기촉진제를 쓰거나 어떤 특효약이나 특수한 방법을 찾기보다는 전문 한의사의 진료를 받아 그 근본원인을 밝혀 제대로 치료함으로써 전신의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굿모닝 한방병원
원장 정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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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