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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을 맡아 파면을 선고했던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헌법재판관 취임 전인 2019년 인사청문회에서 법조계의 전관예우 문제와 관련해 "퇴임 이후 영리 목적의 변호사 개업 신고는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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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웰빙'(well-being)에 집중한 지 오래지만, 요즘은 '웰다잉'(well-dying)이라는 개념이 더 주목받고 있다. 잘 먹고 잘사는 것 못지않게, 어떻게 잘 떠날 것인가에 대한 성찰이 중요해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웰다잉이 단순히 고통 없는 죽음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2025-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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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美관세수입, 작년의 2.5배"…'트럼프 업적'으로 홍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인 '관세 전쟁'으로 올해 8월까지 관세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 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악관은 3일(현지시간) '기록적인 관세, 국경 안보, 더 안전한 도시들'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주의가 전례 없는 속도로 역사적인 결과를 내고 있다"며 "대담한 지도력"의 결과물이라고 이 같은 수치들을 소개했다.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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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 소송 지면 한국 등과 무역 합의 무효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행정부가 상호관세 소송에서 지면 미국이 한국 등 다른 나라와 체결한 무역 합의가 무효로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폴란드 대통령과 회담에서 관세 소송에 대해 "내가 본 미국 연방대법원 사건 중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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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시카고 軍투입 의지…"들어갈 것이나 시기 말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야당인 민주당 소속 주지사와 시장이 재임 중인 미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군(軍) 병력을 투입해 범죄 척결에 나설 것임을 거듭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진행한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시카고에 주방위군을 반드시 투입하기로 결정했나'라고 묻자 "나는 언제인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대답은 '지켜보자'이다"라고 답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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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상설 일축한 트럼프…"가짜뉴스다, 왕성하게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최근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확산한 자신의 건강이상설을 두고 "지난 주말 나는 매우 왕성하게 활동했다"며 직접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 우주사령부 이전 계획을 발표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가짜뉴스"라며 이같이 답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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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집값 잡기 위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검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집값 상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상사태 선포를 검토 중이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행정부가 주택 문제 해결을 위해 몇주 안에 새로운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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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 휴양지' 청사진에 "인종 청소" 비난 쇄도
가자지구를 관광 리조트로 개발하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구상이 담긴 청사진에 '인종 청소'라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 가자지구 관리 계획에 대해 전문가들은 '집단 학살' 가능성을 강하게 지적하고 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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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中 전승절 열병식서 시진핑-푸틴-김정은 나란히 설 듯"
국가정보원은 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나란히 천안문에 서서 '삼각 연대'를 재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선원·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2025-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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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전승절) 80주년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세계인의 관심을 끌 만하다. 핵보유국을 자처하는 '은둔의 나라' 지도자가 다자 외교무대에 처음 등장하기 때문이다. 김 위원장의 이번 국제무대 데뷔가 북한의 대외정책 변화 서막이 될 수도 있다.
202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