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물론 유럽의 주요 정상이 몰려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설득에 나서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이렇게 유럽 정상들이 대거 백악관에 나타나는 건 아주 이례적이다.
2025-08-18
-
당사자 배제·강한 상대·노벨상…우크라와 베트남의 평행이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이 50여년 전 베트남 전쟁 휴전 협상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의 맥스 해스팅스 전 편집국장은 17일(현지시간) 칼럼을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과 베트남 전쟁 휴전 협상의 과정과 결과 등을 비교했다.
2025-08-18
-
트럼프, 방미 젤렌스키 압박…"크림반도 반환·나토가입 불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백악관 회담을 하루 앞두고 크림반도 반환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 박으며 합의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우크라이나의 젤렌스키 대통령은 원한다면 러시아와의 전쟁을 거의 즉시 끝낼 수 있다.
2025-08-18
-
조선 제12대 국왕 인종이 즉위 8개월 만에 승하하자, 중종의 차남인 경원대군이 12세로 즉위했다. 그가 명종이다. 당시 중종의 계비(繼妃) 문정왕후는 왕실 최고 어른이었다. 문정왕후는 명종의 모후이며 대왕대비로서 스스로 전교를 내려 수렴청정을 결정해 약 8년간 권력을 장악했다.
2025-08-15
-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이 논란을 낳고 있다.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포함되면서다. 형기의 절반도 채우지 않은 조 전 대표의 조기 사면은 '정치적 보은'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25-08-14
-
110년 역사 미 월간 고용통계 발표 중단되나…트럼프 '조작' 주장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BLS) 국장 지명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작 의혹을 제기한 미 연방정부의 월간 고용보고서의 발행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 J. 앤토니 노동통계국 국장 지명자는 11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수정될 때까지 노동통계국은 월간 보고서의 발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 보도했다.
2025-08-13
-
트럼프 발표 하루만에…워싱턴DC 곳곳 주방위군 배치 개시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치안 업무를 연방 정부가 직접 통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12일(현지시간) 주방위군의 현장 배치가 개시됐다. 미국 정치권 인사와 공무원은 물론 각국 외교사절과 관광객으로 붐비는 워싱턴DC 거리에서 주방위군 군복 차림의 순찰 인력이 눈에 띄는 생경한 풍경이 연출된 것이다.
2025-08-13
-
워싱턴기념탑 앞 군용차…트럼프는 왜 워싱턴DC를 표적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에 '범죄 소굴' 이미지를 덧씌우고 대대적인 소탕을 선언한 배경에는 지지층 결집과 민주당 견제라는 다중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범죄에 단호히 대응하는 '강력한 지도자'의 모습으로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지지자들의 호응을 끌어내는 동시에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도시를 표적으로 삼아 야당 인사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2025-08-13
-
미중 '관세휴전' 다음단계?…"돌파구없고 '단편적 합의' 가능성"
미국과 중국이 '90일간의 관세 휴전'을 연장하는 데 성공했지만, 다음 단계로는 수출 통제와 상품 구매 측면의 '단편적 합의'에 그칠 수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SCMP는 전문가들 분석을 인용하는 형식으로 "중국은 일방적인 협정을 강요받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이같이 전했다.
2025-08-13
-
11월까지 휴전 연장한 미중…정상회담 전까지 긴장 속 해법 모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전쟁 휴전을 11월까지 90일간 추가 연장하기로 하면서, 10∼11월 가능성이 거론되는 미중 정상회담 전까지 양국이 해법을 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이 첨단 반도체, 중국이 희토류를 레버리지(지렛대)로 힘겨루기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중단이나 미국산 대두(大豆) 추가 수입 등이 쟁점으로 다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2025-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