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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방정부와 교도소가 사형선고가 가능한 중대 범죄로 재판받던 죄수를 실수로 석방했다가 며칠이 지난 뒤 연방수사국(FBI)으로 하여금 다시 잡아들이는 황당한 일을 벌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FBI는 뉴욕주 콤스톡의 워싱턴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지난 3일 조기 석방된 조폭 출신 에버 모랄레스-로페스(26)를 닷새 만인 지난 8일 다시 붙잡았다.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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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10월부터 문턱 낮춘다…여행객 2주 격리 면제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 하와이가 여행객에게 적용해온 2주 격리 의무를 다음 달 중순부터 면제하기로 했다. 데이비드 이게 하와이 주지사는 10월 15일 이후 외지에서 들어오는 여행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격리 의무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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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동부, 서울면적 2. 7배 태우고 거의 진화.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16일 오전 미국 서부 산불 피해 현장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동쪽의 캘러베라스 저수지를 찾아가는 길. 저수지로 이어지는 길이 나 있는 도시 밀피타스를 지나 꼬불꼬불한 산속 도로를 따라 한참 산을 오르자, 도로 주변으로 새카맣게 그을린 산비탈이 군데군데 모습을 드러냈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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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6월 백악관 앞 시위 때 탄환 수천발 준비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지난 6월 미국 백악관 근처에서 벌어진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경찰이 강제 해산하기에 앞서 군 당국이 근처에 다량의 탄환을 비축하기 시작했다는 증언이 뒤늦게 공개됐다. 당국은 시위 해산에 쓰려고 '윤리성 논란'이 제기된 전자기 광선 무기도 확보하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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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앙도 이런 재앙이 없다. 미증유의 전염병 코로나19가 채 잡히기도 전에 한쪽에선 대형 산불이, 또다른 한쪽에선 '괴물' 허리케인이 덮쳤다. 코로나 감염 확산에 불안감을 떨칠 여유 조차 주지 않은 천재지변의 습격에 미국의 상처는 점점 더 깊어만 간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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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고속 작전'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가능하면 올 연말 또는 내년 1월 중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점진적으로 개시한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미 보건복지부와 국방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백신 유통 전략 문서를 의회 보고와 주정부 등 지방정부 배포용으로 공개했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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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서양 연안 지역에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현지 기상 당국이 준비한 이름을 소진하게 될 처지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매년 21개의 허리케인 및 열대성 폭풍의 이름을 정한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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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대서양에서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이 이례적으로 자주 발생하면서 허리케인에 붙일 이름마저 바닥이 났다. 미국 국립기상청(NWS)은 올해 발생한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에 붙이기 위해 마련한 이름 21개 중 20개를 벌써 사용했다며 현재 '윌프레드'라는 명칭 하나만 남아있다고 밝혔다고 15일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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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립공원 '그레이트 스모키 산맥'에서 혼자 야영을 하던 40대 남성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그는 240파운드(약 108kg) 가량의 흑곰에게 잡아먹혀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5일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패트릭 마두라(43)는 지난 11일 오후 7시쯤 공원 야영장 인근에서 훼손된 시신으로 발견됐다.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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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백신 3상시험서 '중간 또는 경미' 부작용 보고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내놓은 화이자는 4만4천명의 자원자 중 2만9천여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이같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202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