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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이 다시 불거졌다. 9·11 테러 24주기 추모식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 오른쪽이 눈에 띄게 처져 있었기 때문이다. 14일 미국 온라인 매체 블래비티는 지난 11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펜타곤에서 열린 9·11 테러 24주기 추모식에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상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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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민단속 중 또 사망자 나와…시카고서 불체자 사살돼
미국 이민당국이 시카고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던 와중에 체포를 피해 도주하던 멕시코인 남성을 사살했다. 1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과 AP 통신 등이 국토안보부(DHS)에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이날 히스패닉계가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교외 프랭클린 파크 마을에서 지나가는 차량을 정차시키고 단속을 벌였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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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로 쓴 美구금일지…B1비자 근로자에 "노스코리아" 조롱도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일하다 7일간 구금된 근로자들에게 '인권'은 실종된 단어였다. 14일 연합뉴스가 입수한 한 근로자 A씨의 '구금일지'에는 참혹했던 당시 구금시설 환경과 인권 침해 상황이 고스란히 적혀 있었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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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쫓아내겠다면서"…트럼프 이민규제 뒷걸음에 지지층 분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反)이민 정책에 환호했던 강성 지지층 사이에서 불만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불법체류자에 대한 대규모 단속과 추방을 약속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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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암살로 美서 SNS알고리즘 폐단 지적 "사람 극단으로 몰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 운동에 앞장선 청년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의 암살 사건 용의자가 트랜스젠더인 연인과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4일(현지시간) AP통신과 ABC·NBC 방송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 수사에 관여하고 있는 공화당 소속 유타 주지사 스펜서 콕스는 이날 인터뷰에서 용의자 타일러 로빈슨(22)의 동거인이 트랜스젠더라고 밝혔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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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에서 벌어졌던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의 여파가 국적 항공사 승무원에까지 미치고 있다. 체포 과정에서 정식 비자를 소지한 이들까지 무차별 단속 대상이 되면서다. 대한항공 등 LA노선을 오가는 국적 항공사들이 승무원들에게도 "외출 자제와 함께 반드시 여권을 소지하라"는 지침을 내려 승무원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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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근로자 300여명 구금 사태와 관련 국적항공사들의 미주 노선이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서 미국 전자여행허가(ESTA)를 받아 출장을 가거나 여행을 가려는 수요 중 상당 부분이 방문 자체를 취소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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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이 14일 미국 이민당국의 한국인 근로자 구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 및 한미관계 강화를 위한 전기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구금 사태 이후 미국 측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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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티타임 중개' 이익 탈세 혐의 40대 한인 쌍둥이 형제 기소
연방 검찰에 따르면 부에나팍 거주자인 김 모씨는 세금 포탈 2건과 세금 문서 허위 작성 1건, 세금 납부 불이행 2건, 쌍둥이 형제인 포모나 거주자 김 모씨는 세금 포탈 2건과 세금 납부 불이행 혐의 3건으로 각각 기소됐다. 이들 형제는 무죄를 주장한채 보석금을 납부하고 석방된 상태다.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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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위' 트럼프 권력 시험대에…美대법원, 주요정책 본격심의
백악관 복귀 이후 주요 공약을 행정명령을 통해 밀어붙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연방 대법원이라는 시험대 위에 오르게 됐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다음 달 개정하는 연방 대법원은 헌정사상 가장 논쟁적인 사건들을 심의해야 한다.
2025-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