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로 이주를 하고 당뇨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면서, 특히 식단과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지난 2년 넘게 운동치료를 처방 할때 3분 운동, 2분 휴식을 한 세트로 3세트를 하는 15분간의 '고강도 간격 운동'을 강조했다. 이런 형식의 운동법이 젊음을 부르는 운동이라는 연구가 임상실험을 통해 올해 3월 세포대사학 학회지에 실려 소개를 한다.
임상실험은 미국의 유명 종합병원인 메요클리닉에서 18~40세의 젊은층과, 65~80세의 노인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들 중 일부에게 일주일에 3일 정해진 운동을 하게 했다. 정해진 운동이란, 헬스싸이클을 이용해 4분간의 강력한 운동과 3분간의 휴식을 4번 반복하는 것이다. 이렇게 3개월 운동 훈련을 하고 근육 조직검사를 통해 세포의 대사 상태를 관찰했다. 그 결과, 고강도 간격운동을 한 그룹에서만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이 증가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노인에서는 69%, 젊은층에서는 49%가 증가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이 써야하는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다. 나이가 들면서 세포 노화로 이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드는 능력도 저하된다. 이러한 기능 저하로 세포들이 써야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이것이 곧 피곤함이 쉽게 축적되는 증상으로 이어진다고 본다. 또한 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저하를 노화의 지표로 보기도 한다. 따라서 이 임상실험에서 미토콘드리아의 에너지 생성 기능을 69% 증가시켰다는 것은, 그만큼 세포 노화 시계를 거꾸로 가게했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같은 운동이 항노화, 회춘 운동으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젊고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오늘부터 필자와 함께 고강도 간격운동을 시작해 보자. 다이어트로 살을 빼고, 젊음을 찾는 운동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그 근본 원리는 비슷하다. 따라서 그 근본 원리를 이해하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을 수가 있다.
(근본원리와 주의점, 중요한 포인트를 자세하게 설명한 동영상 강의를 보려면 유튜브에서 '조동혁내과'를 검색하면 된다. 또 카톡 아이디 iVitaMD를 친구로 추가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7-09-0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