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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민의 부동산칼럼

아직 완공되지 않은 새집을 구입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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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두번의 칼럼에 이어 이번 칼럼에서도 새집 구입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앞선 칼럼에서 언급했듯이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보여주는 데이터 중 하나가 새집 판매량이다. 한동안 숏세일, 차압 매물에 비해 가격적인 측면에서 밀려, 새집 구입은 황금알을 낳는 오리에서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들어 다시 서서히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번에는 이미 지어진 집을 구입할 때에 관한 내용이라면, 이번에는 아직 지어지지 않은 매물, 즉 앞으로 지어질 집 중에 위치를 선정하고 매매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콘도의 경우에는 이런 일이 거의 없는데 대형 건설사가 짓는 단독 하우스나 대규모 타운 하우스의 경우에는 이미 지어진 집을 구입하는 경우보다, 먼저 '랏(땅)'의 위치와 집의 플랜을 보고 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처음 짓기 시작하는 단지가 있다고 하자. 세일즈 오피스에 가면 전체 단지에 관한 지도(플랜 맵)가 있는데, 여기에는 어느 위치에, 언제, 어떤 모델이 지어질지 나와 있다. 예를들어 총 100채를 분양할 예정이라면 한번에 다 분양하는 것이 아니라, 5~10번에 나눠서 분양을 한다. 보통 플랜 맵에는 1차 분양부터 마지막 분양까지 위치와 모델 플랜까지 나와있다. 단지 가격과 분양 날짜는 나중에 발표를 한다. 먼저 내가 살 수 있는 자격 조건이 되는지 알아보고, 빌더측 융자회사와 상담 후에 자격 조건이 된다면 내가 원하는 위치의 집들이 언제 지어질지 기다리면 되는데, 나보다 먼저 등록한 사람이 나와 같은 위치의 집을 원한다면, 내가 원하는 집을 선택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일단 자격 조건이 된다면, 세일즈 오피스 대기 리스트에 올려 놓고 나의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린다. 세일즈 오피스에서 언제 분양한다는 연락을 받으면 세일즈 오피스에 간다. 각 랏별로 가격 리스트를 받고, 어느 집을 선택할 지 생각해 놓는다. 보통 2~3개의 집을 생각해 놓고 있는 것이 좋다. 내 차례가 왔을때, 내가 원하는 집이 남아 있다면 선택을 하면 되고, 없다면 다음 분양에 참여하겠다고 말하면 된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것은 분양 차수가 늘어날수록 가격이 올라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계약을 하게되면, 다음 절차는 첫번째 디파짓을 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하게 된다. 보통 빌더에 따라서 차이가 있지만 집값의 3%에서 많게는 10%까지 해야한다. 두번째는 융자를 시작하게 된다. 일반적인 에스크로가 평균 30~45일 정도 걸린다면, 새 집의 경우 4~6개월이 걸린다. 그래서 융자 이자율을 정하는 시점이라던지, 기타 준비 사항에 대해서 충분히 전문가와 상담 받는 것이 좋다. 세번째는 디자인 센터에 가서 내가 원하는 조건으로 집을 업그레이드를 하게 된다. 이때 내가 선택해야 할 것들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빌더측 디자인 센터에서 업그레이드를 할 지, 아니면 완공 후에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업자로부터 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내가 빌더측 디자인 센터에 가서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가장 큰 장점은 완공 후에 바로 들어가도 된다는 것과 업그레이드 비용도 융자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현금이 많지 않다면 디자인 센터에서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일반 업자에게 하는 것보다는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다. 그리고 내가 완공 후에 아는 업자에게 업그레이드를 맡긴다면, 디자인 센터에 가서 그냥 기본적인 것만 선택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공사하는 장점은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점이고, 단점은 공사 기간이나 워런티 면 등에서 많은 불편함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에스크로가 문제 없이 끝나간다면 마지막에는 건설사 측 전문가와 함께 인스펙션을 하고 문제가 나왔다면, 언제든지 문제 있는 것을 고쳐달라고 하면 된다. 이를 '파이널 워크 스루'(Final walk-through)라고 한다. 파이널 워크 스루 때 완벽하게 준비가 안 되어도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1년 동안은 언제라도 문제가 있으면 고쳐주기 때문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다면 나중에 융자 서류에 사인을 하고, 며칠 후에 열쇠를 받아 새 집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처음부터 땅을 선택하고,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과정 또한, 새 집을 사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2017-10-05 02: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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