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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의 살며 생각하며

과일이 몸에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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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혁 내과(신장내과) 전문의

 많은 과일과 채소를 볼 수 있는 추수의 계절인 가을이다. 시장에 가면 채소장사가 채소가 신선하다고 광고할 때, 과일장사는 과일이 아주 달다고 광고한다. 달기 때문에 자신이 파는 제품이 더 좋은 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의학적으로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 당은 당뇨환자들이 피해야 하는 당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과일이 몸에 좋다고 말한다. 그렇다보니 과일이 모두에게 좋다고 오해해 당뇨가 있는 환자들도 절제없이 먹다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사실 과일이 좋다는 말은 과일 안에 풍부한 섬유질과 미네랄, 비타민 및 항산화 물질들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나왔다. 하지만 고용량 섭취로 인해 비만해져 버린 현대 사회인들에게는 과일이 몸에 좋다고 만은 볼 수 없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과일은 오히려 해가 되는 음식인데, 종종 과일이 당뇨에 좋다고 오해하는 사람을 보면 매우 안타깝다.

  물론 과일에 있는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들은 당뇨 환자에게도 필요하고 좋은 물질이다. 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과량의 당이 혈당을 올리기 때문에 결국은 당뇨병 환자에게 좋지 않다.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지 못한 것이다. 비교하자면 독극물에 아주 좋은 보약을 섞어 넣고, 몸에 좋으니 먹으라고 하는 상황과 같다. 그 안에 있는 보약은 몸에 좋을지라도 같이 섞여있는 독극물 때문에 마실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비만하지 않고 당뇨가 없는 사람에서는 과일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당뇨가 있는 사람들은 과일, 특히 당이 많아서 맛있는 과일은 되도록 삼가해야 한다. 당뇨가 없는 사람이라도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몸에 좋다는 말을 들어서 일부러 과일을 먹는다면 그만두라고 권한다. 오히려 토마토 등 채소류를 통해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을 섭취하는 방법이 훨씬 좋다.

 필자는 남들보다 과일을 좋아하고 즐겨먹는다. 하지만, 필자는 당뇨가 없다. 게다가 과일을 먹는 이유가 몸에 좋다고 생각해서가 아니다. 단지 과일의 향과 맛을 즐기기 때문이다. 추수의 계절에 과일을 좋아한다면, 자신에게 맞게 과식하지 않고 적당량을 섭취하길 권한다.
 


2017-11-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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